캘리포니아 해안가의 작은 마을 근처의 숲속에서 교살된 젊은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강력계 여형사 캐시 메이웨더는 신참 형사 샘 캐네디와 함께 이 사건을 맡는다. 현장에 남겨진 단서를 분석한 결과 성 도착자에 의한 우발적 살인으로 결론이 나지만 캐시는 단순한 살인이 아닌 뭔가 다른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다.
단서를 추적하던 두 사람은 현장에 남아있던 발자국을 단서로 고등학교 3학년 생인 리쳐드 헤이우드를 심문하게 된다. 완벽한 알리바이와 능청스런 말투로 혐의를 벗어나는 리쳐드. 그러나 캐시는 리쳐드와 그의 친구 저스틴이 완전범죄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사로잡힌다.
벗어날 수 없는 과거의 어두운 기억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직감과 고통스런 기억의 거울로 이 사건을 보려는 캐시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사를 하려는 샘은 점점 충돌하게 된다. 정말 캐시의 생각대로 물질적으로 부족함은 없지만 마음은 공허한 두 젊은 청춘이 세상을 경악시키기 위해 살인 사건을 공모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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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를 추적하던 두 사람은 현장에 남아있던 발자국을 단서로 고등학교 3학년 생인 리쳐드 헤이우드를 심문하게 된다. 완벽한 알리바이와 능청스런 말투로 혐의를 벗어나는 리쳐드. 그러나 캐시는 리쳐드와 그의 친구 저스틴이 완전범죄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사로잡힌다.
벗어날 수 없는 과거의 어두운 기억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직감과 고통스런 기억의 거울로 이 사건을 보려는 캐시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사를 하려는 샘은 점점 충돌하게 된다. 정말 캐시의 생각대로 물질적으로 부족함은 없지만 마음은 공허한 두 젊은 청춘이 세상을 경악시키기 위해 살인 사건을 공모한 것일까?
동영상 (1)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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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노트>more
-location story 1
<머더 바이 넘버>의 촬영은 2001년 2월 27일에 시작되었다. 로케촬영은 남부 캘리포니아 여러 곳과 중부 캘리포니아의 산 루이 오비스포라는 마을에서 주로 이뤄졌다.
제작진은 영화의 무대로 대도시를 피하고 한적하고 작은 중산층 마을을 택했다. 물질 만능주의에 물든 부유하고 버릇없는 대도시 아이들의 전형적인 가벼운 범죄로 스토리를 끌고 가기 싫었기 때문. 대신, 전통적 분위기가 강한 산 베니토라는 가공의 마을을 배경무대로 설정했다. 산 베니토의 촬영지를 찾기 위해 오레곤부터 L.A.까지 샅샅이 훑던 제작진의 눈에 띈 마을은 산 루이 오비스포. 세기말적 범죄가 벌어지는 장소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전통적이고 한가하기 까지 한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마을은 뭔가 오히려 역설적인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감독은 생각했다.
location story 2
가장 큰 난제는 저스틴과 리쳐드가 만나 범행을 모의하는 절벽 위의 별장을 만드는 일이었다. 웅장하고 규모있는 별장을 짓고 싶었던 제작진은 20년대에 미국 여러 국립공원에 세워졌던 산장들의 디자인을 참조했다. 별장 내부는 돌과 목재로 지어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아와니 산장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절벽 옆에 위태롭지만 고고하게 서 있는 별장의 모습은 속으로 병든 저스틴과 리쳐드의 모습의 투영과 같아 보인다.
location story 3
스튜디오에 지어진 산 베니토 경찰서 내부는 산 루이 오비스포 마을의 법원건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혼란스럽고 거친 대도시 경찰서와 달리 살인사건이라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느긋하고 한적한 지방도시 경찰서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 특히 매직 미러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은 한적한 배경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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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수잔 호프먼
바벳 슈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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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토니 게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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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루치아노 토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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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클린트 맨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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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리 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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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스튜어트 워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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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캐럴 오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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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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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워너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