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불치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페레시테는 지난 15년 간의 삶에 대해 한때 가장 친한 친구였던 로야와 이야기를 나눈다. 15년 전에는 명석하고 아름다우며 성실하고 대담한 여학생이었지만 지금은 두 아들의 엄마가 되어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 문화혁명으로 인해 교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위험한 폭력배들이 테헤란에서 고향인 이스파한까지 그녀를 쫓아왔을 뿐만 아니라, 질투심 많은 문맹 남편은 감옥에 갇히고, 그녀는 마음약한 부모로부터 오해를 산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인간성을 회복해 다시 타인들 틈에 섞여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페레시테의 이야기를 들으며 로야와 그녀의 남편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도록 용기를 북돋아준다.
제17회 파지르국제영화제 시나리오상 수상, 제35회 타오르니나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니키 카리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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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파지르국제영화제 시나리오상 수상, 제35회 타오르니나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니키 카리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