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섬뜩해서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미쉘 뒤랑은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있는 마음의 비밀을 풀어주는 정신상담의이다. 그는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상담하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사실 자신도 다른 선배 정신분석학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부패한 재력가 맥스 퀴블레의 아내 올가.,그녀는 아름답고 묘한 매력을 풍기는 여인이지만 그녀는 피학대 음란증 환자이다. 하지만 미쉘 역시 그녀의 광기에 매료되는 것 같다. 상담하다 깜박 잠이 든 미쉘, 그녀와 관계한 후 목졸라 살해하는 꿈을 꾼다. 그리고 그가 깨어났을 때 소파 위의 그녀가 움직이지 않는다.
미쉘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 설마 자신이 그녀를 인 건지 모르겠지만 팔에서는 낯선 통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났는 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올가는 죽었고 미쉘은 그녀의 시체를 치워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올가의 시체를 치우고 난 후, 겉보기에는 평정을 되찾은 것처럼 보이는 미쉘에게 여느때처럼 환자들이 찾아온다. 도벽증 여선생, 조루증 남자, 방화광, 그리고 미쉘의 주변을 자꾸 맴도는 낯선 사나이. 올가 사건 이후로 맘 편할 날이 없는 미쉘은 점점 낯선 사나이기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