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어른, 지능은 8살인 어른아이 ‘석구’와
가출 소녀 ‘은지’가 친구가 되다!
정미소를 운영 하고 있는 ‘석구’(김대명)는
8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이다.
마을 잔치에서 소매치기로 오해를 받게 된
가출소녀 ‘은지’(전채은)를 본 ‘석구’는
진짜 범인을 찾아내고 둘은 서로에게 보호자 겸 친구가 되기로 한다.
‘은지’를 보호하고 있던 쉼터의 ‘김선생’(송윤아)은
둘 사이의 우정이 위험할 수 있음을 걱정하지만,
‘석구’를 보살피던 성당의 ‘노신부’(김의성)는
그저 둘을 지켜보자며 ‘김선생’을 안심시킨다.
어느 날 밤, ‘석구’의 정미소에 혼자 있던 ‘은지’에게
예기치 못했던 사고가 일어나고
그것을 목격한 ‘김선생’은 그를 신고하기에 이르는데…
“정말 니가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