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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Marjorie Prime

2017 미국

드라마 상영시간 : 99분

개봉일 : 2017-10-19 누적관객 : 5,486명

감독 : 마이클 알머레이다

출연 : 로이스 스미스(마조리) 존 햄(월터) more

  • 씨네216.00
  • 네티즌8.50

“기억은 퇴적층과도 같아서, 잊어버려도 거기에 있어…”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여든다섯의 여성 ‘마조리’(로이스 스미스) 곁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 ‘월터’(존 햄)가 있다.

‘마조리’는 ‘월터’에게 자신이 기억하는 순간을 이야기하며 잊고 지냈던 지난 시절의 추억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과거의 기억에 따라 불완전한 추억을 공유하게 되는 둘.

한편, 딸 ‘테스’(지나 데이비스)와 그녀의 남편 ‘존’(팀 로빈스)은 ‘월터’에게 ‘마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전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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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박평식가끔 큐브릭 감독의 시선이
제작 노트
ABOUT MOVIE

#01

삶의 끝, 다시 마주하고 싶은 ‘소중한 기억’
퓰리처상 노미네이트 원작의 강렬한 감성 드라마!

삶과 기억에 관한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고찰을 담아내 올해 가장 지적인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이 올가을 가장 강렬한 감성 드라마로 눈길을 모은다.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80대 여성 ‘마조리’가 젊은 시절 남편의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지나온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회고하는 감성 드라마.

<밀그램 프로젝트><범죄의 제국>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는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이 퓰리처상 후보로 지목된 조던 해리슨의 연극 「마조리 프라임(Marjorie Prime)」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다. 또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관록의 배우 지나 데이비스를 비롯해 존 햄, 팀 로빈스, 로이스 스미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인간 내면의 강렬한 심리를 정교한 드라마로 완성시켰다.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한 여인의 ‘기억’을 통해 잃어버린 사랑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보편적인 정서와 세상을 떠난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한다는 유니크한 설정이 결합된 작품. 선댄스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받았으며, 지난 8월 18일 북미에서 개봉한 직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92%, 메타 스코어 82점을(8월 30일 기준) 기록하며 평단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꾸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삶의 끝, 다시 마주하고 싶은 소중한 기억을 다루며 모두의 가슴을 어루만질 감성 드라마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10월 19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ABOUT MOVIE

#02

“당신의 기억 속에 꽂힐 영화”
선댄스영화제 알프레드P.슬로안상 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와 평단의 압도적 호평!

퓰리처상 후보로 지목된 조던 해리슨의 화제의 연극 「마조리 프라임」을 영화화한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반응과 뜨거운 호평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제33회 선댄스영화제 알프레드P.슬로안상을 수상한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60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제66회 멜버른국제영화제 등에 연이은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타협하지 않는 올해 가장 지적인 영화”(HeyUGuys), “아름답고 황량한 최면술”(Film Inquiry), “훌륭한 각색!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Hollywood Reporter), “도발적인 설정으로 우리를 매혹시킨다!”(New York Daily News), “당신의 기억 속에 각인될 영화!”(New Yorker), “정형화된 할리우드 영화의 식상함을 탈피한 작품!”(New York Observer), “영화 속에서 조용하게 빛나는 기억 속 아름다운 거짓말과 절반의 진실”(Los Angeles Times), “관계와 삶에 대한 사려 깊은 명상”(Guardian) 등 해외 평단의 뜨거운 찬사와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에서도 지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 이후 “당신의 기억 속 가장 소중한 순간과 잊혀진 순간을 다시금 정리하고 깨닫게 한다”(cute****), “주변 사람들과 또다시 보고 싶다”(juvel****), “인간의 내면 심리를 잘 담아낸 영화”(maybe****) 등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ABOUT MOVIE

#03

<밀그램 프로젝트>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 휩쓴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
지나 데이비스, 존 햄 등 명배우진의 믿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만남!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에 앞서 <햄릿 2000><범죄의 제국> 등을 통해 에단 호크, 밀라 요보비치, 위노나 라이더 등 할리우드 명배우진과 호흡을 맞춰왔다.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오는 10월 19일 개봉을 앞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을 통해 가족과 기억이라는 보편적인 정서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제작진과 배우 중 가장 먼저 원작을 접한 것은 데뷔한지 60년이 넘은 관록의 여배우 로이스 스미스다. 그녀는 원작인 「마조리 프라임」의 대본을 처음 접한 순간, “극본을 읽고 내 생애 가장 열광적으로 환호했다”라고 밝힐 정도로 원작에 빠져들었다. 연극 「마조리 프라임」은 2014년 로이스 스미스를 주인공으로 초연을 선보였고, 로이스 스미스는 자신이 초연한 「마조리 프라임」을 <더 맨 후 케임 아웃 온리 엣 나이트>로 함께 작업했던 마이크 알메레이다 감독에게 소개했다.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동반자가 인간의 기억을 보완하고 대체한다는 아이디어가 매력적이었다”며, 원작을 접한 직후부터 영화 연출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연극에 이어 영화에서 다시 한번 ‘마조리’ 역을 맡게 된 로이스 스미스의 캐스팅이 확정된 후, <우연한 방문객>을 통해 제61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지나 데이비스, 4년 연속 에미상을 수상한 TV 드라마 [매드 맨]의 주인공이자 최근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순정마초 ‘버디’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존 햄, <플레이어>로 제5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팀 로빈스까지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해 명배우진의 열연에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BOUT MOVIE

#04

한 여인의 ‘기억’을 통해 복원된 잃어버린 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
인공지능 ‘프라임’으로 새로운 기억을 마주하다!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온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에서 기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을 통해 일상을 치유하고, 불완전한 기억의 조각을 완성시킨다는 독특한 소재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로이스 스미스를 통해 연극 「마조리 프라임」을 접한 뒤, “나는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동반자가 인간의 기억을 보완하고 대체한다는 이야기의 전제에 끌렸다. 원작을 영화로 만들 때 오리지널 극본을 개조하거나 정비하기보다는 추출해내고 싶었다. 바다를 통해 자연과 시간을 연상시키고 싶었고, 스토리를 비인간(non-human)적인 스케일로 담아내고 싶었다”며 원작의 전제와 구조는 유지하되, 영화적인 표현을 담아내고자 한 각색 의도를 밝혔다.

원작 「마조리 프라임」을 쓴 조지 해리슨은 철저한 자료조사를 거쳐 작품 속 인공지능이 죽은 이를 복원하면서, 인물의 나이에 따른 외형을 지정할 수 있는 설정을 구상했다. 이점에 대해 그는 “인공지능의 나이는 생전의 그 사람과 해결하지 못한 일이 있는, 어떤 시점을 뜻한다. ‘마조리’는 남편 ‘월터’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선택한다. 그녀가 남편을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복원하길 원한 이유는 아들의 죽음으로 그들의 삶이 무너진 시점이기 때문이다”라며, 누군가를 생전의 모습을 하나의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데 있어 살아남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치유받기를 원하는 시점이 반영된다고 말한다.

로이스 스미스는 “‘마조리’에게 인공지능의 ‘월터’는 그녀의 곁에 있어주며, 그녀의 인생과 역사를 기억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라며 작품 속 인공지능이 ‘마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원작과 다르게 연출된 부분 중 하나인 회상 신에 대해, “나는 3명의 주요 캐릭터에게 한 번씩의 회상 장면을 주었다. 캐릭터 개인의 회상은 다른 신에서 나오는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와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이를 비교해 보여주려는 의도였다”라며 영화에서 조금 더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인물 개개인의 슬픔과 상처, 기억의 차이를 통해 같은 시간을 공유한 이들이라 하더라도 각자의 생각과 기억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드러냄으로써, 관객들에게 가슴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PRODUCTION NOTE

#01_STORY

조던 해리슨의 「마조리 프라임」이 극본에서 영화가 되기까지!
“정말 이 작품과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로이스 스미스와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을 매료시킨 작품!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의 원작이 된 「마조리 프라임」을 쓴 조던 해리슨은 브라이언 크리스천의 저서 [가장 인간적인 인간]을 접하고, 인공지능을 소재로 극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가장 인간적인 인간]은 과학의 발달로 컴퓨터가 인간처럼 사고할 수 있게 되면서 인간적인 것과 기계적인 것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인간다움의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작품이다. 조던 해리슨은 자신의 경험 속에서도 작품의 이야기를 끄집어 냈다.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위해, 그의 부모님은 매일 간병 일지를 기록했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날 무렵 총 5권의 간병 일지가 남게 되었다. 조던 해리슨은 “그 노트에 부모님이 매일 기록한 것은 누구를 사랑했는지, 좋아하는 추억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잘했는지 등 할머니가 어떤 분이었는지를 기록해 그녀에게 되새기는 내용이었다”라며, 간병 일지에 관해 떠올렸다. 그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디테일을 제공하면, 점점 스스로 잘 알아가게 된다. 여기서 의문이 생겼다. 우리에겐 기억 그 이상의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부터 「마조리 프라임」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완성된 극본은 극단을 거쳐 로이스 스미스에게 소개되었고, 로이스 스미스는 첫눈에 극본에 매료되었다. 2014년 연극 「마조리 프라임」은 로이스 스미스를 주인공으로 초연을 선보였다.

로이스 스미스에게 연극을 소개받은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그녀의 연기를 보기 위해 LA를 찾았다.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마조리 프라임」을 본 뒤, “그날 밤, 나는 그녀에게 이 작품을 어떻게 영화로 만들면 좋을지 상상이 된다고 말했다”며, 원작을 접한 순간부터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던 해리슨은 “내 목소리에 갇혀 있으면 싫증이 난다. 그래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흥미로워졌다”라며, 자신의 작품을 영화화하는 작업을 흔쾌히 수락했다. 로이스 스미스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에 대해 “마이클 알메레이다는 놀라운 수완으로 연극과 영화를 결합시켰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PRODUCTION NOTE

#02_CASTING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의 캐스팅 0순위 로이스 스미스부터
독특한 설정으로 15살 어린 배우의 딸이 된 지나 데이비스까지!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이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을 영화화하는데 있어 극중 80대 여인 '마조리'를 열연한 배우 로이스 스미스의 존재가 컸다.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프로듀서인 유리 싱어에게 “로이스 스미스를 ‘마조리’로 캐스팅해야 한다. 그녀와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로이스 스미스가 ‘마조리’ 역을 맡아주기를 바랐다.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의 캐스팅이 시작되던 무렵 로이스 스미스는 뉴욕에서 연극 공연을 앞둔 상황이었지만,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의 강력한 섭외 의지로 그녀가 연극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촬영 일정을 앞당겨 촬영이 진행되었다. 로이스 스미스는 “이미 연극 무대에 섰기 때문에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전의 어떤 작품에서도 ‘마조리’라는 캐릭터만큼 친숙하게 느껴진 역할은 없었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팀 로빈스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의 시나리오를 읽은 뒤, 출연을 결심하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팀 로빈스는 ‘마조리’의 사위이자, ‘테스’의 남편 ‘존’ 역을 맡았다. ‘존’은 ‘마조리’와 ‘테스’, 그리고 인공지능 ‘월터’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캐스팅 당시 팀 로빈스는 LA에서의 일정으로 바쁜 상황이었지만, 대본을 보고 바로 출연을 승낙했다. 프로듀서인 유리 싱어는 “팀 로빈스는 작품 선택에 매우 까다로운 편이지만, 바로 출연을 결정했고, 바쁜 상황에서도 영화를 촬영하는 기간 동안 매주 주말 롱아일랜드와 LA를 오가며 일정을 소화했다. 그가 캐스팅되기를 바랐던 만큼, 영화 속 그의 연기는 경이로웠다”라며, 팀 로빈스가 베테랑다운 연기력으로 작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조리’의 남편인 ‘월터’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 ‘월터’ 역은 미국 인기 드라마 [매드 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린 존 햄이 맡았다. 존 햄은 “늘 인공지능을 소재로 다룬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고, 그가 좋은 감독,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 작업은 기꺼이 참여하고 싶은, 매우 매력적인 프로젝트였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956년생인 지나 데이비스는 “사람들에게 존 햄이 내 아버지 역을 맡았다고 말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그들은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영화를 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1971년생인 존 햄이 그녀가 맡은 역할의 아버지, ‘월터’의 젊은 시절을 복원한 인공지능이라는 설정 때문에 있었던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PRODUCTION NOTE

#03_What is PRIME?

“작품 속 ‘기억’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은 달콤하면서도 오싹하다”
알메레이다 감독이 말하는 '프라임'과 함께하는 삶!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에는 세상을 떠난 사람에 대해 남아 있는 자료와 기억들을 통해 외형과 기억을 복원한 ‘프라임’이라는 인공지능이 존재한다. 영화 속 프라임은 늙고 병든 사람들에게는 곁에 있어줄 존재로, 누군가에게는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역할로 사용된다.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영화 속 프라임의 콘셉트는 기억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으로 달콤하면서도 오싹하다. 프라임은 육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물건을 들 수도 없고, 사람들과 육체적으로 반응할 수가 없다. 하지만 프라임은 눈에 보이고,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반응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하듯이 말이다. 이것은 즉 그들이 투사된 영상 그 이상이라는 의미다. 그들에게 비치는 에너지와 감정을 반영하는 식으로, 함께 있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속 기억으로 복원되는 인공지능 프라임의 기능과 메시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여기서 프라임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친절할 수도 있고, 관대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프라임은 원래 배우자보다 더 자상하고 배려심 있고, 더 인간적일 수도 있다”라며, 인공지능과 인간이 맺는 관계로부터 새로운 관계가 태어나고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볼만한 지점이 있다고 말한다.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 연극을 원작으로 영화화된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기억에 대해, 한 인간의 정체성이 얼마나 기억에 기초하는지 관객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영화는 기억의 불완전성과 기억의 미스터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또한 기억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원작이 가진 이야기와 ‘기억’에 대한 메시지들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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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33회 선댄스영화제] Alfred P.Sloan 장편영화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