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두 개의 연애

Two Rooms, Two Nights

2015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10분

개봉일 : 2016-04-14 누적관객 : 1,425명

감독 : 조성규

출연 : 김재욱(인성) 채정안(윤주) more

  • 씨네214.50
잘나가고 잘생긴 영화감독 인성.
친구처럼 편안하고 차기작을 함께 작업하고 있는
쾌활한 성격의 시나리오 작가 윤주와 비밀 연애 중이다.

인성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홀로 강릉에 방문하는데
그의 옆엔 전 여자친구 미나가 서있다.
취재를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재일교포 미나와 함께
곳곳을 여행한 인성은 들뜬 마음에 미나에게 수작을 걸지만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던 미나는 급기야 숙소를 떠나버린다.

한편, 여자친구 윤주가 강릉으로 온다는 통보를 받은 인성은
터미널에서 미나와 윤주가 함께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당황하는데…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여행길에 오른 세 사람
두 여자 사이, 한 남자의 괘씸한 거짓말이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2)


동영상 (2)

전문가 별점 (2명참여)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다시 만난 김재욱&채정안의 커플 케미!
그리고 여배우로 완벽 변신한 박규리의 첫 스크린 데뷔작!

사랑 앞에 솔직한 한 남자의 감정 변화를 꾸밈없이 담아낸 현실 로맨스 <두 개의 연애>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분위기 미남?미녀 김재욱과 채정안 그리고 여배우로 변신한 박규리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분위기 미남으로 꼽히고 있는 김재욱이 잘생긴 외모를 가진 영화감독 ‘인성’역을 맡아 현재의 여자친구와 전 여자친구 사이를 오가며 동시에 데이트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연기했다. 세련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채정안은 ‘인성’과 함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편안한 친구 같은 현재의 여자친구 ‘윤주’역을 맡았다. 김재욱과 채정안은 2007년 방영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 이후 <두 개의 연애>를 통해 다시 만나 더욱 자연스러워진 호흡과 분위기 커플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걸그룹에서 여배우로 변신한 박규리가 ‘인성’의 전 여자친구 ‘미나’를 연기해 배우로서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특히, 박규리는 일본에서 걸그룹 ‘카라’로 활동하며 익힌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재일교포 기자 ‘미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조성규 감독은 <두 개의 연애>의 ‘인성’역을 캐스팅할 때 한국어와 일어 2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는데 한국 남자배우 중 김재욱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고 판단하였고, 고민의 여지없이 그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김재욱은 조성규 감독의 작품 <플랑크 상수>(2014)에 출연하며 인연이 닿았고 <두 개의 연애>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윤주’를 연기한 채정안은 김재욱과 친분이 있었고, 평소 김재욱을 통해 그녀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조성규 감독은 자신이 머릿속으로 그렸던 ‘윤주’의 이미지와 100% 일치한다고 생각하여 그녀를 캐스팅하게 되었다. ‘미나’역을 맡은 박규리에 대해서 조성규 감독은 우연히 연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능숙한 일본어 연기가 필요한 역할에 제격이라 생각해 큰 고민 없이 그녀를 캐스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두 개의 연애>는 김재욱, 채정안, 박규리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이 펼칠 삼각 현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ABOUT MOVIE 2

곳곳에 숨은 명소와 음식으로 영화를 가득 채우다
매력적인 도시 강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성 로드 무비 <두 개의 연애>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삼각 멜로를 담은 영화 <두 개의 연애>는 ‘인성’(김재욱)과 ‘윤주’(채정안), ‘미나’(박규리)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전통의 도시 강릉의 풍경을 담아냈다. 강릉은 조성규 감독의 데뷔작 <맛있는 인생>(2010)과 <내가 고백을 하면>(2012)의 배경이 되면서 그의 영화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적 공간으로 등장해왔다. <두 개의 연애>에서의 강릉은 영화감독 ‘인성’이 과거 영화를 촬영했던 장소로, 전 여자친구 ‘미나’가 ‘인성’에게 동행을 부탁하게 되면서 의도치 않은 ‘재회 여행’이 펼쳐지는 도시이다.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옛사랑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감성적인 공간인 강릉은 흘러가는 시간 속 머무를 수 없는 인간의 덧없음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남아있는 존재의 아련함을 느끼게 하는 고즈넉한 장소로 그려졌다.

영화 속 강릉은 전통적인 도시인 동시에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맛의 도시이기도 하다. 극 중 세 사람이 보여주는 강릉 맛집 기행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인성’과 ‘미나’, ‘윤주’가 강릉에 도착해 2박 3일 동안 머무르게 되는 장소인 ‘서지 초가 뜰’은 창녕 조 씨 종가댁으로 수백 년이 넘은 오래된 종갓집이다. ‘지훈’(백도빈)이 주인장으로 등장했던 한옥 게스트하우스이자 ‘인성’과 ‘윤주’가 푸짐한 ‘못밥’ 상차림을 받은 장면의 촬영 장소로, 실제로 식당과 숙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강릉을 찾는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 중의 하나인 이곳은 두 여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성’과 ‘미나’, ‘윤주’ 각각의 심리 상태가 묘사되는 중요한 공간 중 하나로 그려졌다. 배우 이준혁이 주인장으로 깜짝 출연하며 ‘인성’과 ‘윤주’가 차를 마시던 장소는 ‘교동 899’라는 카페로, 한옥을 개조해 만든 분위기 있는 장소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이지만 ‘인성’의 거짓말이 들통나는 코믹한 장면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인성’과 ‘미나’가 담소를 나누며 도루묵찌개와 소주를 먹었던 장소는 경포해수욕장 아래 강문해변에 위치한 ‘태광 회식당’으로 제철 생선회와 우럭 미역국 등을 팔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맛집이다. 재일 교포 ‘미나’에게 일본인이 왜 여기 있냐며 도발하는 취객들에게서 ‘미나’를 지켜주려는 ‘인성’을 모습을 담아 둘의 애틋한 관계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장소이다.

매력적인 도시 강릉을 배경으로 한 세 남녀의 감성 로드 무비 <두 개의 연애>는 강릉 곳곳에서 펼쳐지는 애틋하면서도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ABOUT MOVIE 3

남자의 첫사랑은 죽을 때까지 간다?
공감 200% 리얼 현실 로맨스

<두 개의 연애>는 사랑 앞에 솔직한 한 남자의 리얼 연애 스토리로 ‘옛 연인’과 여행을 떠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남자의 미묘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기에 현재 연인이 등장하면서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모습이 관객들의 몰입을 더한다. 영화는 “남자는 원래 다 그래, 첫사랑은 절대 못 잊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는 남자의 현실감 넘치는 모습을 속속들이 재현해내며 공감을 끌어낸다. 조성규 감독은 “관객들이 ‘만약 나라면 그 상황에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 그 남자, 그 여자가 생각난다면 그 또한 재미있을 듯”이라고 전하며 이 영화가 다루는 현실적인 사랑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두 개의 연애>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연애의 반짝이는 순간과 어두운 상처, 설렜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헤어진 연인 ‘미나’로부터 강릉 취재에 동반할 것을 제안받은 ‘인성’은 같이 여행을 하면서 혼란스러운 감정에 사로잡히게 된다. 한편 ‘인성’의 연인 ‘윤주’는 친구 같은 편안함을 가진 연인으로 홀로 여행을 떠난 ‘인성’을 만나기 위해 강릉으로 깜짝 방문한다. 두 연인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성’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남성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더욱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두 개의 연애>는 비슷한 상황에서 과거와 현재의 연애 풍경이 사뭇 달라진 모습이 관객들에게 공감을 사며 웃음 짓게 한다. 두 연인 사이를 오가는 묘한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스릴, 옛 연애의 추억과 따스한 감성, 그리고 여운을 선사하는 <두 개의 연애>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변하게 되는 캐릭터들의 모습과 그 안에서 변하지 않는 추억들이 펼쳐지며 먹먹함을 전한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