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싶어요”
몸은 굳었지만 언제나 ‘도전’을 꿈꾸는 소년 줄리안.또래 아이들처럼 달리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 폴에게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이들은 그의 무모한 도전을 허락하지 않고, 철인 3종 경기 위원회마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출전을 허가하지 않는다.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마라톤42km…
“우리에겐 정말 불가능일까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줄리안은 철인 경기 위원회에 직접 찾아가 일반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의 강한 의지에 모든 이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줄리안과 폴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되는데…
4월 23일,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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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NOTEmore
무려 5개월에 걸친 캐스팅!
프랑스 전역 170개의 병원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보석 같은 배우!
‘파비앙 에로’만이 할 수 있는 리얼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
영화 <땡큐, 대디>에서 주인공 ‘줄리안’ 역을 맡은 배우 파비앙 에로는 실제 뇌성마비를 가진 비 전문 배우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땡큐, 대디>의 모티브가 된 ‘팀 호이트’ 부자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진정성있게 전달하고 싶었던 제작진은 실제 장애를 갖고 있는 배우가 역할을 해내길 원했다. 이에, 제작진은 ‘줄리안’ 역을 맡을 배우를 찾기 위해 프랑스 전역 170여 곳의 병원을 다니며 오디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주인공 ‘줄리안’과 나이대가 맞는 청소년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연기까지 가능한 상태의 인물을 찾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던 것. 프랑스 장애우협회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캐스팅 과정은 무려 5개월이나 걸렸다. 한참을 찾은 끝에 장애를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고 긍정적인 아들 ‘줄리안’ 역에 파비앙 에로가 낙점 되었다. 닐스 타베니어 감독은 “파비앙은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스크린 테스트를 했는데 그에게서 빛이 났다. 결국 촬영장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사람은 파비앙 뿐.”이라고 전했다. 누구보다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을 아버지 ‘폴’역의 배우 자크 검블린 역시 “파비앙은 정말 훌륭하다. 스크린과 주변 사람들을 빛나게 하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진짜 배우처럼 연기하는 법을 알고 있다.”라며 파비앙 에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비앙 에로는 “연기 경험이 없었지만 진짜 내가 겪은 일들을 생각하며 감정을 잡았다. 여러 기억들 중 몇 가지를 꺼내서 ‘줄리안’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며 첫 연기 도전의 소회를 밝혔다.
제작진과 배우 모두 입을 모아 ‘태양과도 같은 미소’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은 파비앙 에로는 첫 연기라고는 믿기지 않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신의 한 수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았다.
PRODUCTION NOTE
스포츠로 하나되는 부자의 이야기를 다룬 도서 출간, 자크 검블린
희귀 질환을 앓는 아이의 가정에 대한 다큐멘터리 연출, 알렉산드라 라미
<땡큐, 대디>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 배우들과의 인연 공개!
배우 ‘파비앙 에로’뿐만 아니라 <땡큐, 대디>에는 영화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배우들이 더 있다. 바로 주인공 ‘줄리안’의 부모 역할을 한 ‘자크 검블린’과 ‘알렉산드라 라미’. 이들이 영화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닐스 타베니어’ 감독은 아버지 ‘폴’을 연기한 배우 ‘자크 검블린’을 ‘아버지 캐릭터에 맞는 체격과 나이를 가지고 있으며, 냉정해 보이지만 웃을 때 빛이 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또한 작품 속에서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들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출 때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역할까지 하는 대단한 배우라고 말했다. 특히, ‘자크 검블린’은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의 관계를 비유해서 스포츠로 하나 되는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책을 집필하기도 해 평소 부자 이야기에 특별한 사연과 감정을 갖고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줄리안의 엄마 역을 맡은 ‘알렉산드라 라미’ 또한 TV프로그램을 통해 투병중인 아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경력과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가족을 돌봐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부모를 연기한 두 배우들과 영화 <땡큐, 대디>와의 운명과도 같은 캐스팅 비화가 더욱 눈길을 끈다.
PRODUCTION NOTE
실제 프랑스 니스의 철인 3종 경기에서 진행된 촬영!
아이언맨 2,700명과의 리얼하고 장대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다!
영화 속 ‘줄리안’과 ‘폴’의 철인 3종 경기 장면은 실제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철인 3종 경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관객들에게 실제 경기의 장대함과 뜨거운 도전의 에너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무려 2,700명의 아이언맨과 함께 경기에 참여한 배우 자크 검블린과 파비앙 에로는 실제로 1KM에 가까운 거리를 함께하며 서로에게 강한 유대감을 보였다는 후문. 제작자 필립 보에파르는 실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아이언맨들과 그들의 가족이 경기 도중 지쳐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결속되어가는 과정이 영화 속에 그대로 담겼다고 밝히며, 철인 3종 경기가 ‘헌신과 자아 초월의 훌륭한 증거인 동시에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진정한 프로젝트’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아이언맨들과 경기에 참여해 연기를 한 배우 자크 검블린은 이 날을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강렬하고 격정적인 하루였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철인 3종 경기의 엄청난 규모를 담아내기 위해 실제 경기의 16시간을 기록한 ‘닐스 타베니어’ 감독은 “철인 3종 경기의 장대함을 느끼는 것을 넘어 영화 속 등장 인물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철인 3종 경기 속에서 아들에 대한 ‘사랑’만으로 그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고 촬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실제 경기에서 진행된 촬영으로 리얼함을 더한 <땡큐, 대디>는 관객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