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를 몰라보기 시작했다. 건망증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엄마가 뇌종양 말기로 7일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큰아들, 철없는 대학생 작은아들, 무뚝뚝한 아빠... 평범했던 이들의 삶은, 엄마에게 주어진 마지막 7일이란 시간으로 모든 것이 뒤바뀐다. 기억을 잃어가며 점점 어린 소녀처럼 변해가는 엄마로 인해 차마 얘기할 수 없었던 서로를 향한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가장 간절한 일주일!
more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가장 간절한 일주일!
동영상 (5)
- 제작 노트
-
[ABOUT MOVIE 1]more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동경 가족>을 잇는 가족 영화 3부작의 완결판!
마음을 울리는 우리 모두의 가족 이야기!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인 가족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별까지 7일>이 올 겨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별까지 7일>은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간절한 일주일을 담아 낸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엄마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과 이를 통해 서로가 진정한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현실적이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풀어냈다. 특히 국내에서 12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와 오즈 야스지로의 명작 <동경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경가족>까지 연달아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해 <이별까지 7일>을 향한 평단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일본 영화 중에서도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만큼 앞선 두 영화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스토리, 그리고 거장으로 불리는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동경가족>과 맥을 같이 해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이별까지 7일>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족 이야기를 그려내 올 겨울,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ABOUT MOVIE 2]
제 37회 일본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쓴 영화계의 젊은 거장!
<행복한 사전> ‘이시이 유야’ 감독의 주목 받는 신작!
<이별까지 7일>은 제작 전부터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눈길을 받았다. 이는 <행복한 사전>으로 제 37회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및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휩쓸며 뛰어난 역량을 과시한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이기 때문이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전작 <행복한 사전>에서 내성적이고 어수룩한 주인공 '마지메'가 출판사의 사전편집부에 스카우트 되어 사람들과 언어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며 즐거움을 느끼는 과정과 더불어 단어를 수집하고 정리하며 긴 시간 동안 '다도해'라는 사전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그려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또한 이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뒤를 잇는 젊은 거장으로 불리며 201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일본 대표작으로 출품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2008년에는 신인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전작이 특별상영 되기도 했다.
이처럼 젊은 나이에도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고 있는 이시이 유야 감독은 이번 <이별까지 7일>을 통해 뜻하지 않은 비극을 맞닥뜨리고서야 진정으로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한 가족의 7일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그려내 특유의 감성이 담긴 연출로 관객들을 또 한번 매료시킬 것이다.
[ABOUT MOVIE 3]
2014 부산국제영화제 단연 최고의 화제작! 전 회차 매진 행진!
각종 외신 및 네티즌들의 끊이지 않는 뜨거운 관심!
<이별까지 7일>은 올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연 화제작이었다. 영화가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상영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 팬들이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를 매진시킨 것.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는 4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감독과 프로듀서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제 막바지인 10월 10일(금) 마지막 회차 상영이라 늦은 시간이었던 점과 배우들 없이 감독만 참석한 자리임에도 관객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박수 갈채로 함께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알 수 있었다. 이어 지난 11월 27일(목) 7일간 진행된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거장의 새로운 이야기' 섹션에 상영되어 "죽음을 앞둔 소재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섬세한 연출로 진부하지 않게 풀어낸 영화", "신파를 특유의 리듬으로 살려낸 연출이 일품" 등의 호평을 받으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동경가족>을 잇는 가족에 대한 통찰을 담은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진지한 온정을 담아 힘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Variety)",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따뜻한 감동은 물론 가족들이 겪게 되는 감정의 여정을 무게 있게 담아냈다(FCCJ)" 등 각종 외신들 역시 영화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ABOUT MOVIE 4]
일본 국민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와 엄마 전문 배우 ‘하라다 미에코’!
일본을 대표하는 굵직한 배우들의 환상적인 감성 열연!
츠마부키 사토시는 <워터보이즈><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69 식스티 나인><눈물이 주룩주룩> 등 작품들을 통해 청춘 스타 이미지로 일본은 물론 국내 영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끊임 없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힌 그가 이번에는 <이별까지 7일>을 통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듬직한 장남의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특히 엄마의 죽음을 앞둔 아들의 심리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표현하여 "연기 인생 정점을 찍다."는 매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번 <이별까지 7일>을 통해 명실상부 일본 국민 배우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한편 극 중 츠마부키 사토시의 엄마 역으로는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난><꿈>등에 출연했으며 <첫사랑><그림 속 나의 마을> 등에서 어머니 역할을 연기하며 일본 국민 엄마 배우로 자리매김한 하라다 미에코가 열연했다. 2회에 걸친 일본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과 블루리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석권해온 배우답게 갑작스런 시한부 통보를 받아 점점 기억을 잃어감에도 불구하고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소녀다운 엄마를 연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현재 청춘 스타로 급부상 중인 이케마츠 소스케가 철없지만 마음은 따뜻한 둘째 아들 역을, 베테랑 중년 배우 나가츠카 쿄조가 극 중 아버지를 맡아 마음 한 구석을 찡하게 하는 우리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일본의 각 세대를 대표하는 네 명의 배우의 감성 열연과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우리 가족 같은 영화 속 가족”, “진짜 가족 같은 현실적인 연기가 와 닿았다” 등의 극찬을 받았다.
[ABOUT MOVIE 5]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가 선택한 소설 원작,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별까지 7일>!
2014년 <행복한 사전>으로 일본 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을 휩쓴 이시이 유야 감독.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일본 칼럼니스트 출신의 작가 하야미 가즈마사의 반자전적 소설 <이별까지 7일>(원제:모래 위의 팡파르)로, 본격 가족간의 드라마에 대한 도전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작가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시한부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이 소설은 혹여 약간이라도 기억이 미화 될 것을 우려, 어머니가 투병중인 당시부터 쓰여지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소설은 더 없이 담담한 톤으로 지독한 현실 앞에 맞서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간결하게 풀어놓고 있어 묵직한 감동을 끌어낼 뿐 아니라, 거품경제 이후 붕괴된 일본사회의 모습까지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서른이 되기 전 마지막 작품에서 보다 진중한 소재를 다루고 싶었다'며 이 소설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원작자 하야미 가즈마사는 '글과 영상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 책과 영화가 전달하려는 바는 일치한다. 작가로서 무척 행복하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소설에는 없는 두 형제가 함께 언덕을 오르는 씬을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이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스토리에 이시이 유야의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 영화<이별까지 7일>은 2015년 1월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