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엄마가 멀리 떠나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엄마 ‘유리코’를 발견한 아들 ‘이즈미’.
치매 진단을 받은 ‘유리코’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가고
‘이즈미’는 그런 엄마를 볼 때마다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상처를 떠올린다.
점점 망각 속에 깊이 빠져드는 ‘유리코’가
어느 날 갑자기 ‘절반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하지만,
‘이즈미’는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이즈미’는 엄마의 소원대로
‘절반 불꽃놀이’을 보기 위해 마지막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엄마의 사라져가는 기억 속에 숨어 있던
추억과 행복을 마주하는데…
봉준호•이와이 슌지 감독의 마음을 울린카와무라 겐키의 첫 장편 연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