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운명.. 눈물.. 상처..
당신에게 사랑의 얼굴은 무엇입니까?
내 사랑, 내 모든 것……
그날, 내 사랑이 떠났습니다.
그를 잃은 순간, 나도 사라졌습니다.
다시 한번 그를 볼 수 있다면, 만질 수만 있다면..
그런데 오늘,
그의 숨결이 여전히 살아있는 미술관에서 나는 숨이 멎을 것만 같았습니다.
마치 환영처럼 내 사랑을 완벽하게 닮은 남자.
그가 나를 사랑할수록, 내가 이 사람을 원할수록
나는 혼란스러워집니다.
내 사랑은……
5년 전 바닷가에서, 내 심장마저 멈추게 한 그 사람일까요?
내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든 이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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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사랑의 얼굴은 무엇입니까?
내 사랑, 내 모든 것……
그날, 내 사랑이 떠났습니다.
그를 잃은 순간, 나도 사라졌습니다.
다시 한번 그를 볼 수 있다면, 만질 수만 있다면..
그런데 오늘,
그의 숨결이 여전히 살아있는 미술관에서 나는 숨이 멎을 것만 같았습니다.
마치 환영처럼 내 사랑을 완벽하게 닮은 남자.
그가 나를 사랑할수록, 내가 이 사람을 원할수록
나는 혼란스러워집니다.
내 사랑은……
5년 전 바닷가에서, 내 심장마저 멈추게 한 그 사람일까요?
내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든 이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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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more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세계가 인정한 웰 메이드 감성 멜로!
마치 환영처럼 죽은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여성이 겪게 되는 설렘과 기쁨, 운명과 상처를 그린 사랑 이야기 <페이스 오브 러브>는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 것은 물론,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13년 9월 제 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페이스 오브 러브>는 ‘입이 쩍 벌어지는 아네트 베닝과 에드 해리스의 환상적인 연기.’(New York Post),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여주인공의 심리적 불안감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것.’(Paste Magazine), ‘매 순간 흔들리는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 낸 아네트 베닝!’(Variety) 등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와 캘리포니아 밀 밸리 영화제에서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두 번째 장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아리 포신 감독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페이스 오브 러브>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아리 포신 감독은 ‘사랑했던 사람과 닮은 사람과의 사랑’이라는 시간을 초월한 동화 같은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연출력을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두 남자 사이에서 자신의 감정이 과연 누구를 향한 감정인지, 이것을 진짜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던짐과 동시에 여주인공의 감정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는 연출력을 선보인 것. 여기에 아네트 베닝, 에드 해리스, 로빈 윌리엄스라는 현존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명품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사랑과 상실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웰 메이드 감성 멜로가 탄생했다. 더불어 지난 3월 7일 미국 개봉 이후 ‘성숙한 사랑과 불안함, 그 두 가지가 만들어낸 만족스런 조화!’(Hollywood Reporter), ‘감정적으로 강렬한 사랑이야기! 이들의 연기를 보는 것은 더 없는 행복이다.’(New York Observer) 등 평단의 놀라운 극찬을 받고 있어 국내 관객들과의 만남이 더욱 기대된다.
Hot Issue
주연 배우들이 수상한 트로피는 모두 106개!
아네트 베닝, 에드 해리스, 로빈 윌리엄스까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명품 연기!
<러브 어페어>의 아네트 베닝, <설국열차>의 에드 해리스, 그리고 <굿 윌 헌팅>의 로빈 윌리엄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전하는 할리우드의 명품 배우들이 <페이스 오브 러브>에서 만났다. 이들의 연기 경력은 모두 35년 이상으로, 특히 지금까지 각종 시상식의 수상 횟수만 무려 106번이나 되는 할리우드의 전설들이다. <러브 어페어>를 통해 전 세계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혔던 아네트 베닝은 <빙 줄리아>, <에브리바디 올라잇> 등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여우주연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 주연상 등을 비롯하여 무려 39개의 트로피를 손에 쥔 명품 배우. <페이스 오브 러브>에서 완벽했던 사랑을 떠나 보낸 후, 죽은 남편과 꼭 닮은 사람과의 운명같은 사랑으로 느끼는 설렘, 눈물, 상처 등의 여러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설국열차>, <더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선보인 에드 해리스는 <트루먼 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1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페이스 오브 러브>에서는 니키의 완벽했던 남편 가렛, 그리고 그와 똑 같은 얼굴로 니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미술가 톰 역을 맡아 1인 2역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었다. 이어 수많은 출연작만큼 다양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 새턴 어워즈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주연상 등 52개의 트로피를 휩쓴 로빈 윌리엄스는 <페이스 오브 러브>에서 니키의 이웃 친구 로저를 연기한다. 니키가 다시 시작된 사랑으로 인한 설렘과 기쁨, 혼란스러움 등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말벗으로 등장, 인간미 넘치면서도 그만의 독특한 유머를 겸비한 캐릭터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처럼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 셋’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완성한 감성 멜로 <페이스 오브 러브>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아낌 없는 연기력과 관록, 연륜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Hot Issue
내 사랑과 완벽하게 닮은 남자… 이 감정은 과연 사랑일까?
2040 여성들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을 자극할 공감 스토리!
사랑하는 남편과 딸, 행복하기만 한 결혼생활… 평생의 사랑은 남편 하나뿐이라고 생각했던 니키는 갑작스런 남편 가렛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행복이라 생각했던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난 뒤 그녀에게 남은 공허함은 여전히 그녀를 과거 속에 살게 한다. 그 공허함 속에서 그렇게 그리워했던 남편과 닮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를 사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 감정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영화를 관통하고 있는 질문이자 <페이스 오브 러브>를 통해 감독이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아네트 베닝이 연기한 니키는 남편이 떠난 후 5년이 지난 어느 날, 남편과의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에서 남편과 똑같이 닮은 남자 톰을 만난다. 그가 누구인지 고민할 새도 없이 운명처럼 그와 사랑에 빠지지만 사랑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감정이 죽은 남편 가렛을 향한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나타난 ‘톰’을 향한 것인지 혼란스러워 하며 매 순간 흔들리는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페이스 오브 러브>는 관객들로 하여금 주인공인 니키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그녀가 느끼는 상실, 설렘, 기쁨, 혼돈 등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며 ‘과연 내가 저 상황이라면?’, ‘니키의 감정은 정말 사랑일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조금 더 넓게 나아가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위대한 주제인 ‘사랑’에 대해, 그리고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이별’과 ‘상실’에 대해 한번씩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올 봄, 사랑의 다양한 얼굴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페이스 오브 러브>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달할 것이다.
Hot Issue
배우 김미숙, 데뷔 후 첫 예고편 내레이션 도전!
가슴을 울리는 감성과 기품 있는 목소리로 명품 예고편 탄생!
다가오는 봄, 국내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릴 <페이스 오브 러브> 예고편 내레이션에 우아함의 대명사 배우 김미숙이 데뷔 후 35년 만에 최초로 참여했다. 그녀는 영화 <세븐데이즈>, <말아톤>과 최근 종영된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출연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의심할 수 없는 연기력과 품격 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김미숙의 음악살롱],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김미숙입니다]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를 진행하며 성숙하고 기품 있는 목소리를 선보여온 그녀는 <페이스 오브 러브>에서 여주인공 니키의 1인칭 시점으로 펼쳐지는 예고편 내레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니키가 사랑했던 남편을 잃었을 때의 상실, 그리고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났을 때의 혼란, 설렘 등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그녀만의 풍부한 감성으로 담담하게 표현해 내며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명품 예고편을 탄생시켰다. 그녀는 “같은 배우로서 아네트 베닝을 좋아하고, 목소리로 영화의 감성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호기심이 생겼다. 남겨진 사람과 떠난 사람, 다시 찾아온 사람의 사이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아픈 사랑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예고편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같은 진한 감동을 전달할 로맨스 영화를 만난 것 같다. 이 영화는 전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흥을 전달할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추천도 잊지 않았다. 배우 김미숙의 감성 보이스와 마음을 울리는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예고편은 <페이스 오브 러브>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Production Note
같은 얼굴, 다른 사랑… 알고 보면 실화?!
아리 포신 감독 “이 영화는 내 어머니의 경험에서 탄생했다!”
<페이스 오브 러브>에서 죽은 남편과 꼭 닮은 남자를 운명처럼 사랑하게 되는 여주인공 니키의 모습은 현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상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영화의 각본을 집필하고 연출을 맡은 아리 포신 감독 어머니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극 중 여주인공인 니키가 남편을 잃고 그리움에 힘겨워하던 5년의 세월과 똑같이 아리 포신 감독의 어머니도 남편을 잃은 지 5년째 되던 해, 우연히 죽은 남편과 너무도 닮은 남자와 마주하게 된 것. 그녀는 남편이 다시 살아난 듯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남자를 아무 말도 없이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고 떠올리며, 그 사람이 죽은 남편이 아님을 알게 되었음에도 엄청난 감정의 동요와 충격을 받았고, 마치 남편이 살아난 듯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아리 포신 감독은 이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가지 생각에 사로 잡혔다고 한다. 만약 어머니가 그 남자를 다시 찾으려 했다면? 만약 어머니가 그 남자를 만났다면? 그랬다면 그 둘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또 그 둘이 사랑에 빠졌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질문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고, 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 묘한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아리 포신 감독의 어머니가 경험했던 낯선 남자와의 운명 같은 마주침은 제작자 보니 커티스와 공동 각본가 매튜 맥더피를 만나 영화가 되었고, 할리우드 명품 배우 아네트 베닝과 에드 해리스를 통해 스크린으로 옮겨져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다.
Production Note
사랑하면 아름다워지는 것은 영화도 마찬가지!
<페이스 오브 러브>와 사랑에 빠진 제작진!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진 면면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놓은 <페이스 오브 러브>는 이 영화와 실제로 사랑에 빠진 제작진들의 애정으로 완성된 영화이다. <블랙 브레드>(2010)로 2011년 가우디시상식과 고야시상식에서 베스트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안토니오 리에스트라는 특유의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영화의 모든 프레임을 재창조해내는 천재적인 촬영 감독. 그는 매 장면마다 등장 인물들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세밀하게 주변 환경에 담아 영화의 분위기, 캐릭터를 모두 표현하는 어려운 작업을 멋지게 해냈다. 미술감독인 지닌 오프월은 이 영화를 위해 개인 소지품을 총 동원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촬영 장소에 어울릴 만한 물건들을 구하고, 그녀의 친구들이나 예술가들에게서 작품을 빌려와 세트를 꾸몄다. 오스카 상에 4번이나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최고의 안목과 취향을 지닌 그녀의 뜨거운 열정과 영화에 대한 애정 덕분에 화면에 담긴 공간들은 친근하고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의상 디자이너 주디아나 마코브스키는 감독과 배우, 그리고 본인이 의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 사이에서 마치 신비한 연금술을 부리듯 가장 적합한 형태의 의상을 만들어냈다. 그녀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떤 사람인지 깊이 생각하고, 그들의 성격과 분위기, 취향을 고려하여 어떤 옷을 입을지를 해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그들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의상을 준비했다. 극 중 주인공 니키 역으로 열연한 배우 아네트 베닝은 이러한 제작진들과의 작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함께 공유한다는 건 엄청난 특혜죠. 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애정이 느껴져요.” 이처럼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전문성을 가지고 작업해준 제작진들 덕분에 <페이스 오브 러브>는 한 편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Production Note
시각적, 감정적, 예술적 요소가 풍부한 도시 로스엔젤레스!
사랑이 시작된 LA 카운티 미술관 촬영 스토리!
<페이스 오브 러브>의 촬영지인 로스엔젤레스는 이 곳에서 멜로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던 감독의 오랜 염원으로 인해 결정되었다. 실제 로스엔젤레스에서 사랑에 빠진 적이 있음을 밝힌 그는 시각적, 감정적, 예술적인 요소가 풍부해 많은 사람들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로스엔젤레스의 매력을 영화의 배경으로 담고자 했다. “이 영화가 로스엔젤레스라는 도시를 덮을 따스한 담요 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고 있다.”는 아리 포신 감독의 바람은 로스엔젤레스의 따스한 빛에 아름다움을 느낀 안토니오 리에스트라 촬영 감독을 만나 화면 속에 담겼다. 제작자 줄리 린도 로스엔젤레스에서의 촬영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특히, 극 중 니키와 남편 가렛의 오랜 데이트 장소이자 톰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장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미술관 장면이 미서부 최대 규모의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촬영된다는 점에 기뻐했다. 그 동안 이 미술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영화들이 폐관 이후에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페이스 오브 러브>는 이례적으로 미술관 개관 시간 내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4일이라는 시간 동안 미술관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고, 실제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장면 속에 녹아들 수 있었다. 아네트 베닝과 에드 해리스는 관람객들 덕분에 마치 미술관에서 행위예술을 하는 기분이었다며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의 이색적이면서도 즐거웠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게 촬영된 로스엔젤레스의 풍광은 니키와 톰의 사랑을 아름답게 전달함은 물론, 니키의 사랑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것과 동시에 영화 속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미술 작품처럼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Production Note
아네트 베닝의 섬세한 감정 표현, 에드 해리스의 완벽한 1인2역 연기, 로빈 윌리엄스의 화끈한 출연 승낙까지!
대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주인공 니키 역에 아네트 베닝, 가렛과 톰 역에 에드 해리스, 로저 역에 로빈 윌리엄스의 캐스팅을 두고 아리 포신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는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 세 명에 대해 얘기하는 거예요. 이 작은 촬영장에 이렇게 훌륭한 배우가 셋이나 있어요.” 주인공 니키 역을 맡은 아네트 베닝은 처음 각본을 읽자마자 이 영화야 말로 본인이 하고 싶어 했던 작품임을 직감했다. 극 중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이 유난히 많은 캐릭터를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매 장면마다 감정의 표현을 다양하게 연기 해내며 영화 촬영장 내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탄과 존경을 받았다. 아리 포신 감독은 이를 두고 ‘이 장면은 5가지 버전으로 연기했으니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전부 다 연기가 훌륭해요.’라고 자막을 넣고 싶었다고 할 만큼 단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은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니키의 남편 가렛, 그리고 그를 꼭 닮은 미술학과 교수 톰 역할로 1인 2역을 펼친 에드 해리스. 그는 감독이 이 역할을 두고 유일하게 떠올린 배우였다. 그는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극 중 파트너인 아네트 베닝과 감독을 매일 같이 만나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아리 포신 감독은 에드 해리스의 연기를 두고 “에드 해리스가 톰과 가렛 연기를 할 때, 목소리가 마치 다른 성대에서 나오는 것 같았어요. 자세도 완전히 달랐고, 심지어 얼굴 모양까지 달라 보였어요.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촬영장에 있는 것 같았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니키의 남편 가렛의 친구이자, 니키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는 그녀의 이웃 로저 역에는 로빈 윌리엄스가 캐스팅되었다. “에드 해리스는 진짜 좋은 역을 맡았네.”라고 운을 띄운 그는 영화의 시작점인 아리 포신 감독 어머니의 일화에 큰 감동을 받아 이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며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 아리 포신 감독은 “로빈 윌리엄스가 스토리와 캐릭터에 부여하는 따스함, 진정성 같은 것들이 있어요. 영화를 보는 분들은 로저를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라며 로빈 윌리엄스에 대해 끝없는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