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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Moebius

2013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3-09-05 누적관객 : 35,348명

감독 : 김기덕

출연 : 조재현(아버지) 서영주(아들)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71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줄거리

남편의 외도에 증오심에 차 있던 아내는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아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집을 나간다
남편은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지만
결코 회복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모든 원인이 된 자신의 성기를 절단하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그 결과 잠시 어느 정도 상처가 회복되지만
완벽하지 못하고 아들과 슬프게 살아가는데
어느 날 집을 나갔던
아내가 돌아오면서
가족은 더 무서운 파멸로 향해 간다.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작의(作意)

‘가족은 무엇인가
욕망은 무엇인가
성기는 무엇인가
가족 욕망 성기는 애초에 하나일 것이다
내가 아버지고 어머니가 나고 어머니가 아버지다
애초 인간은 욕망으로 태어나고
욕망으로 나를 복제한다
그렇게 우린 뫼비우스 띠처럼 하나로 연결된 것이고
결국 내가 나를 질투하고 증오하며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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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박평식극단을 치닫긴 어렵지 않아
  • 5
    이동진쾌락/고통의 순환에 대한 관념적 인식과 구체적 표현 사이의 괴리
  • 7
    황진미물고 물리는 뱀 세 마리로 그려진 오이디푸스의 삼각형
제작 노트
HOT ISSUE

#1. 201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피에타> 이후
2년 연속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전 세계 60여 개국 선 판매 기록하며 세계적 화제작 입증!

국내 최초 해외영화제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피에타> 이후 <뫼비우스>를 통해 2년 연속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찾는 김기덕 감독. 2000년 <섬> 이후 <수취인불명>, <빈 집>, <피에타> 그리고 신작 <뫼비우스>까지 총 5편을 초청받으며 어느덧 5번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은 이로써 국내에서 역대 최다 진출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더불어 2004년 <빈 집>으로 은사자상(감독상), 젊은비평가상 등 총 4개 상을 수상한 이후 2012년 <피에타>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어 <뫼비우스>의 초청소식은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중 단독으로 초청된 <뫼비우스>는 해외 유력지인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151편의 작품 중 꼭 봐야 할 영화 TOP 10”으로 꼽히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뫼비우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마스터즈’ 부문에 초청되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00년 영화 <섬>(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으로 처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래, 2001년 <수취인 불명>(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2002년 <나쁜 남자>(한국영화 포커스)를 비롯하여 2003년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2004년 <빈 집>(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2006년 <시간>(비젼), 2011년 <아리랑>(릴 투 릴) 등 거의 매 작품이 초청되었으며, 2012년 <피에타>가 마스터즈 부문에 초청된 이후 ‘마스터즈’ 부문에는 두 번째이자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는 9번째로 초청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해외의 뜨거운 관심은 선 판매로 이어지며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뫼비우스>는 올해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미완성 편집본 단 1회 상영만으로도 뜨거운 화제 속에 이탈리아, 독일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선 판매되는 쾌거를 낳았다. 더불어 상영 이후 ‘<뫼비우스>는 진지하고 용감하고 독창적인 김기덕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 ‘<뫼비우스>는 김기덕 감독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며 가장 멋지게 관습에 도전하는 순수한 영화’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한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HOT ISSUE

#2. “가족은 무엇인가? 욕망은 무엇인가? 성기는 무엇인가?”
개봉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바로 그 영화!
이제는 당신이 확인할 차례!

두 번의 제한상영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뫼비우스>.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김기덕 감독이 직접 연출의도를 밝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독일의 한 수학자의 이름이자, 선을 긋다 보면 결국 양면이 모두 만나게 되는 끊기지 않는 연결고리인 ‘뫼비우스 띠’를 의미하는 <뫼비우스>는 제목이자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 가족의 초상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이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모든 인간은 결국 욕망으로 인해 태어났기 때문에 결국은 가족이 모두 하나이며, 모든 인물들이 하나의 구조 안에서 움직이는 ‘뫼비우스’처럼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뫼비우스>로 제목을 정했다.”며 제목에 대한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김기덕 감독은 “<뫼비우스>는 한 가족을 통해 가족은 무엇인가, 욕망은 무엇인가, 성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는 영화다. 한국사회의 윤리 안에서 성, 욕망이 음란하고 타락한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그보다는 조금은 가깝고, 폭넓게 이해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 <뫼비우스>를 통해 문제 제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18편의 걸작을 통해 세상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드러내왔던 김기덕 감독. 그의 19번째 영화 <뫼비우스>는 그 동안의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논란을 가져온 작품임과 동시에 가장 거장 김기덕 감독만의 영화 색깔이 그대로 녹아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T ISSUE

#3. 김기덕 감독의 원조 페르소나 조재현부터
세계가 주목한 신예 서영주,
1인 2역으로 열연한 기대주 이은우까지!
무언(無言)의 연기로 완성된 완벽한 앙상블!
눈빛, 몸짓, 표정만으로 폭발적 에너지 발산하며 스크린 압도

2002년 <나쁜 남자> 이후 11년 만에 조우한 김기덕 감독의 원조 페르소나 조재현과 2012년 도쿄 국제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예 서영주, 그리고 1인 2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기대주 이은우가 <뫼비우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뫼비우스>에서 오직 눈빛과 표정연기, 몸짓만으로도 세밀한 심리묘사와 완벽한 연기호흡을 선보인 배우들의 탁월한 무언(無言) 연기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어>(1996)를 시작으로 <야생동물 보호구역>(1997), <섬>(2000), <수취인불명>(2001), <나쁜 남자>(2002), 올해 <뫼비우스>까지 총 6편의 작품에서 김기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조재현은 <뫼비우스>에서 ‘아버지’로 분해 한 남자의 복합적인 감정과 절절한 부성애를 선보일 예정으로 원조 페르소나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에 대해 “오랜만에 뵈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점이 없으셔서 좋았는데 대신에 작업속도는 더 빨라지셨다. 하지만 완성본을 보고나니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만드셨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
조재현의 ‘아들’ 역인 서영주는 첫 주연작 <범죄소년>을 통해 작년 도쿄 국제영화제, 씨네마닐라 국제영화제에서 해외영화제 국내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신예로 두 번째 주연작인 <뫼비우스>를 통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뫼비우스>에서 아버지의 과오로 인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 서영주는 “<뫼비우스>는 힘든 작업이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연기력에 대한 한계를 확인하고 싶었다.”며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열정을 드러내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은우 역시, <뫼비우스>에서 ‘어머니’와 ‘또 다른 여자’ 1인 2역을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극 중에서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이 많았던 이은우는 “눈빛, 몸짓 등 가장 원초적인 방법으로 부딪히면서 연기하는 경험이 재미있었다.”며 신인 연기자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촬영현장에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상반된 모습의 2명의 캐릭터지만 ‘욕망’ 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마치 한 덩어리의 여성으로 보이는 이은우의 열연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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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
  •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