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나를 보다>는 <길을 걷다가>, <기억이 있다.>, <길 잃어버리는 길> 3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길을 걷다가>
옛날 목욕탕 옛날 생각이 나서 울뻔 했다. 다섯살 때 봤던 목욕탕이다. 예쁜 여자가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고 귀찮다.
2. <기억이 있다.>
구경할게 너무 많아서 돌아오기 싫었다. 사고 싶은 것 투성이다. 옷, 악세사리, 간지나는 장난감도 엄청나다. 내가 갖고 싶다는 건 기억에 남기고 싶은 것들이다.
3. <길 잃어버리는 길>
예쁜 여자들을 보려 했는데... 눈에 안 들어 온다. 빌라도 많고 간지나는 스포츠카도 있다. 저거 내 꺼다. 길을 잃었다.
(2012년 13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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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을 걷다가>
옛날 목욕탕 옛날 생각이 나서 울뻔 했다. 다섯살 때 봤던 목욕탕이다. 예쁜 여자가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고 귀찮다.
2. <기억이 있다.>
구경할게 너무 많아서 돌아오기 싫었다. 사고 싶은 것 투성이다. 옷, 악세사리, 간지나는 장난감도 엄청나다. 내가 갖고 싶다는 건 기억에 남기고 싶은 것들이다.
3. <길 잃어버리는 길>
예쁜 여자들을 보려 했는데... 눈에 안 들어 온다. 빌라도 많고 간지나는 스포츠카도 있다. 저거 내 꺼다. 길을 잃었다.
(2012년 13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