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하고 싶다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순임’(서주희 분)은 지난 가을, 산정호수에서 있었던 회사 야유회를 잊지 못한다. 자신을 감싸 안으며 2인 3각 경기를 펼치던 준영의 따뜻한 손길을 아직도 기억하기 때문이다. 준영과의 추억을 더듬으며 홀로 산정호수를 다시 찾은 그녀, 그날의 기억을 되새긴다. 그때 조금 더 적극적이어야 했을까? 아니면 조금 더 수줍어야 했을까?한편, 깨질듯한 두통과 함께 잠자리에서 일어난 진철(허준석 분)은 옆에 모르는 여자 민정(류혜영 분)이 누워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더구나 그녀는 고등학생? 아무렇지 않게 다시 찾아온 민정, 진철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뭔가 찔리는 마음에 고등학생 신분의 그녀를 계속 피해보려 하지만 본의 아니게 밥이면 밥, 술이면 술, 사진전과 놀이공원까지 당돌한 그녀에게 끌려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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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화끈한 그애, 뼛속까지 소심한 그, 수줍지만 절실한 그녀!more
모두가 공감할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과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부지영 감독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로 다른 색깔의 사랑을 담아낸 로맨스 영화이다. 때문에 포스터에는 사랑을 꿈꾸는 군상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담아, “나도 사랑하고 싶다”라는 포스터 카피의 느낌을 절묘하게 표현하였다. 산정호수에서 주인공 ‘순임(서주희 분)’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장면, 철 없는 ‘진철(허준석 분)’이 썬그라스로 가려도 감출 수 없는 소심하고 어리숙한 표정, 당돌하고 거침없는 ‘민정(류혜영 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밝은 미소. 이 모두가 이들이 말하고 싶은, 또는 우리 모두가 꿈꾸고 싶은 ‘사랑’인 것이다. 사랑을 했던, 사랑을 하고, 사랑을 하고 싶은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영화 <애정만세>는 봄 햇살 가득한 포스터로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랑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한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개최!
<애정만세> 포스터로 영화제 곳곳이 상큼하고 로맨틱한 분위기 물씬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숏!숏!숏!2011’로 첫 공개되는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난 14일,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단 20초 만에 가장 처음으로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화제작임이 증명되었다. 2008년 각각 <똥파리>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로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던 양익준, 부지영 감독이 관객들 앞에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생생한 러브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것. 특히 <애정만세>의 포스터는 서울 극장가보다 먼저 전주국제영화제 행사장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영화제 거리를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물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