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눈먼 아내, 그리고 12살짜리 쌍둥이 딸이 사는 테헤란의 한 가정. 노인은 기도를 해주는 대신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쌍둥이 딸은 출생 이후 집안에 가두어 놓고 키워서 말도 할 줄 모르고 외부와의 접촉이 전혀 없다. 목욕탕도 데리고 가지 않아 씻어본 지도 오래된 아이들. 이를 보다 못한 이웃들은 복지부에 고소하고 사회사업가들이 찾아와 아이들을 데려간다.
노인은 눈먼 아내가 딸들을 걱정해 집안에 가둬두게 했다면서 사회의 비난에 억울해한다. 부부가 아이들을 가두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데려가서 또 어기자 복지부 직원들은 딸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고 대신 부부를 감금시킨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오고 싶으면 쇠창살을 직접 베라며 톱을 주고 간다. 한편 밖에서 마음껏 돌아다니게 된 두 소녀는 친구도 사귀고 세상 물정을 배우며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조금씩 익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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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눈먼 아내가 딸들을 걱정해 집안에 가둬두게 했다면서 사회의 비난에 억울해한다. 부부가 아이들을 가두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데려가서 또 어기자 복지부 직원들은 딸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고 대신 부부를 감금시킨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오고 싶으면 쇠창살을 직접 베라며 톱을 주고 간다. 한편 밖에서 마음껏 돌아다니게 된 두 소녀는 친구도 사귀고 세상 물정을 배우며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조금씩 익혀간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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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딸을 낳은 이후 12년간이나 집안에 가두어 놓고 기르다가 이웃들의 고소로 체포된 65세된 노인의 이야기. 노인에게는 눈먼 아내가 있었고, 자신이 일을 나갈 때에는 딸들이 걱정되어 문을 잠가 두었던 것이다. 감독은 11일 동안 그들의 집에 기거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담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일과를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