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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

The Pleasure of Your Company Wedding Daze

2007 미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5-12-17 누적관객 : 34,690명

감독 : 마이클 이안 블랙

출연 : 제이슨 빅스(앤더슨) 아일라 피셔(케이티) more

  • 네티즌5.36

급조된 커플의 급 로맨스가 시작된다!

일단 찔러나 볼까...? 잘될지 누가 알아!!

사랑하는 약혼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1년을 폐인처럼 지낸 앤더슨(제이슨 빅스).

어느 날 친구의 잔소리에 욱하는 마음으로 레스토랑에서 난생 처음 본 서빙녀 케이티(아일라 피셔)에게 ‘급’ 청혼을 한다. 그런데! 농담 반, 진담 반 던진 프로포즈에 걸려든 케이티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YES!”

요상한 커플의 급로맨스는 이렇게 퐝당하게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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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매번 그놈이 그놈인 로맨틱 코미디!
100% 세대교체!! 쌘놈(new face) 들이 온다!!


‘파이는 입으로 먹는 것만이 아니다(?)’라는 제이슨 빅스와 ‘신상만이 날 흥분시킨다(?)’는 아일라 피셔가 만나 과속 코믹 로맨스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에서 만나 큰 웃음을 준다. <쇼퍼홀릭>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계의 세대 교체를 선언한 아일라 피셔는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에서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해 사랑스런 마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또 우리에게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로 친숙한 철부지 고등학생 제이슨 빅스가 성인이 되어 더욱 과감해진 연애담도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억지 미소 이제 그만…
뻔하고 진부한 로맨틱 코미디는 가라~ 잉?


시종일관 비슷비슷하고 뻔한 줄거리의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되는 색다른 코믹 로맨스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 그 동안 흔히 봐온 로맨틱 코미디가 보편적인 연애의 공식에 따라 흘러갔다면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는 그와 전혀 다른 신선함으로 연애공식을 다시 세운다. 엽기발랄 캐릭터, 어처구니 없는 시추에이션의 연속, 뻔뻔한 섹시코드 유머까지!! <엽기적인 그녀> <색즉시공> <웨딩크래셔>에 이은 화장실 유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그야말로 더럽고, 야하고, 웃긴, 유머의 최신 트렌드를 모두 녹여 담은 절정 코미디의 완결판인 것이다.

엽기발랄 캐릭터 총출동
리얼 코미디 전문가들이 모두 모였다!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의 총책임 프로듀서이자 제작자이고, 영화 <어웨이크>(2008)를 기획자이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던 피셔 스티븐스와 마이클 이안 블랙 감독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유명 스텐딩 코미디언이라는 것. 이 영화가 크고 작은 코믹 에피스드의 퍼레이드인 이유는 바로 영화의 제작진에서부터 배우에 이르기까지 코미디 전문가들이 총 출동했기 때문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노미네이트와 영국 박스오피스 2위의 저력은 바로 기획부터 연기파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최강 코믹 파워를 자랑하는 그들이 모였기에 가능했다.

인생 뭐 있어? 모 아니면 도!!
오늘 처음 본 사람과 결혼하다! why not?


인생을 살면서 첫눈에 끌린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얼마나 될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스피디함이 무기인 신세대일수록 프로포즈로 가는 시간은 더욱 짧고 빠른 것은 확실하다.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는 제목처럼 난생 처음 본 그녀에게 “Will you marry me?”를 말하는 당차고 도발적인 신세대들의 그야말로 쿨~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남녀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사귀고 프로포즈하고 결혼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거부하고 첫 느낌으로 순수하게 고백하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사랑을 해본 남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봄직한 신선한 속전속결 로맨스인 것이다.

영화만큼 웃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뉴욕 엄동설한에 얼어 죽을 뻔한 정열의 큐피트?!


앤더슨(제이슨 빅스)은 그날을 ‘젖꼭지가 얼어 붙을 만큼 추웠던 날!’로 기억한다. 완벽한 그녀를 감동시키기 위한 생애 최고의 프로포즈 순간에는 과감한 변신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사랑의 큐피트가 되기 위해 변태 아닌 변태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그 날은 바로 그 해 뉴욕의 가장 추운 겨울날이었던 것.

천사의 날개와 사랑의 화살, 게다가 열정(?)을 상징하는 새빨간 반짝이 팬티를 입고 완벽한 그녀를 위해 완벽한 큐피트가 된 제이슨. 온 몸 바친 정열의 큐피트가 되기 위해 맨몸을 보여야 했던 제이슨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프로포즈 신 촬영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촬영 전 단 몇 분만이라도 굶자!’라고 다짐했지만, 결국 춥고 배고픈 자신을 방치할 수 없어 먹는 것만은 멈추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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