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야. 입술을 움직이지 않고도 진실을 말할 수 있어.”
너에게 들려줄진짜 내 목소리를 찾고 있어…
30세의 스티브는 나이 드셨지만 여전히 괄괄한 성격을 가진 그의 부모와 웨딩 플래너인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스티브는 직장을 그만두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복화술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복화술사’로의 재취업을 위해 노동상담소를 찾아가고 거기에서 아름다운 카운셀러 로레나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의 대화로 자신의 꿈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갖게 된 그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죽마고우인 패니와 함께 그녀의 집을 찾아가지만 용기가 없어 문을 두드리지 못한다. 대신 그녀의 집 문에 “나는 당신에게 빚을 졌어요. -스티븐”라는 페인팅을 남긴다.
그 일을 계기로 싱글맘으로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로레나와 데이트를 하게되고 그녀는 나이보다 훨씬 순수한 스티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스티브의 가족들과 여자 경험이 전무한 그에게 점차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스티브의 누나 하이디는 약혼자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자 심난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자신이 진행하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꿈이 가수였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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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안 브로디, 밀라 요보비치, 베라 파미가 등 초호화 캐스팅에 빛나는 로맨틱 코미디more
<스위트 보이스>는 개성과 연기력으로 손꼽히는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이다. <피아니스트>로 200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애드리안 브로디가 타이틀 롤을 맡았고, <제5원소>, <레지던트 이블> 등으로 개성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준 밀라 요보비치가 남자 같은 터프함을 지닌 그의 죽마고우로 분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개봉된 화제작 <두 번째 사랑>에서 하정우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역으로 호연을 펼친 베라 파미가 애드리안 브로디와 사랑에 빠지는 연인으로 등장한다. 이런 초호화 캐스팅이 말해주듯이 <스위트 보이스>는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참신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사랑과 자아 찾기에 대한 통찰력이 살아있는 특별한 이야기
<스위트 보이스>는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또 하나의 진지한 주제가 함께 한다. 바로 ‘진정한 자아 찾기’와 ‘내면이 정말로 원하는 꿈’에 대한 것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꿈을 꾸지만 어른이 되면 현실에 가로막혀 지레 포기해 버리는 그 꿈은 주인공 ‘스티브’가 직장을 그만두고 ‘복화술사’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면서 다시 고개를 내민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진정한 사랑과 자아 찾기에 대한 고민과 갈등, 그리고 해답을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보여준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런 주제는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들 덕분에 친숙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