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선다!!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 넷이서(문성근, 황신혜, 안성기, 심혜진) 한국영화로는 보기 드문 법정 코미디를 펼친다. 국내에서는 수사적인 재미는 인정받았으되 다분히 과잉된 표현법들로 큰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강우석 감독이 대기업의 노동착취와 여성의 성권리 등을 코미디의 문법으로 풀었다.일산 그룹 추형도 과장에게 대기발령이 떨어진다. 아내 이경자는 남편을 죽도록 부려먹고 내팽개치는 회사를 상대로 남편의 성기능장애가 업무과중 때문이었다며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을 낸다. 일산그룹 변호사 명성기의 아내 이기자가 이경자의 변호인으로 나서면서 이야기는 네 사람의 공방전으로 치닫는다. -스타맥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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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캅스] 1, 2편을 만든 강우석 감독의 작품이다. 한국의 유명 배우 4명이 등장해 동명의 연극을 영화로 옮겼다. 신혼 때와는 달리 IMF를 맞이하여 매일 늘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남편. 보다 못해 아내는 밤을 돌려 달라고 생과부 위자료 소송을 청구한다. 남편은 회사 편에 설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이 때부터 영화는 법정으로 옮겨오고, 부부 사이에 갈등은 첨예해진다. 성에 관한 대담한 대사가 오가면서 두 부부의 싸움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이혼에 이를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법정에서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고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안성기, 문성근, 황신혜, 심혜진의 연기 각축이 볼 만하다. 한국 영화로서는 드물게 법정으로 주인공들을 끌어냈지만 아직은 시도 단계인 듯 고도의 법정 공방보다는 신파성이 앞선다. 인물들간의 걸쭉한 대화는 영화를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이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