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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쉬

Flushed Away Flushed Away

2006 영국,미국 전체 관람가

코미디, 애니메이션, 가족 상영시간 : 85분

개봉일 : 2006-11-23 누적관객 : 308,603명

감독 : 데이비드 보워스 샘 펠

출연 : 휴 잭맨(로디(목소리)) 정준호(로디(목소리)) more

  • 네티즌7.69

<슈렉> 제작진의 익사이팅 프로젝트

변기 속, X만 빠지라는 법은 없다!

런던 케싱턴의 최고급 아파트. 이곳에서 그 누구보다 웰빙 라이프를 즐기는 럭셔리 쥐 ‘로디’는 주인들이 휴가를 떠나버린 대궐 같은 집에서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난데없이 시궁창 쥐가 싱크대에서 역류되어 올라와 ‘로디’의 우아한 일상을 방해하고, ‘로디’는 이 귀찮은 불청객을 내쫓기로 결심, 변기를 ‘스파’라고 속인다. 그러나 생각보다 똑똑한 녀석은 ‘로디’의 어설픈 거짓말을 눈치 채고, 되려 고상한 ‘로디’가 스타일 왕창 구겨가며 변기 속으로 빠지게 된다.

‘래트로폴리스’에서 무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거칠고 위험한 쥐들의 세상 ‘래트로폴리스’. 런던 시내와 똑같이 생겼지만, 삐까뻔쩍한 건물이 대신 때 묻은 재활용품으로 지어졌다는 사실! 한 평생 귀하게만 사셨던(?) ‘로디’에겐 래트로폴리스의 생활이 위험천만하게만 느껴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로디’의 똥 줄 빠지는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그 곳에도 어김없이 ‘형님’들이 있다!

천만다행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로디’. 그리고 그를 도와주는 용감무쌍한 터프 걸 ‘리타’. 이들은 크나 큰 신분의 차이(?)를 극복해가며 거친 암흑 세계를 헤쳐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을 가로막는 형님들이 있었으니, 지하 세계를 주름잡는 이름하여 ‘개구리파’ 조폭 형님들! 일은 꼬여만 하고, ‘로디’와 ‘리타’는 개구리 일당들의 사건에 휘말리는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들의 짜릿하고 익사이팅한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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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1)


제작 노트
멋지쥐~
3D와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이룬 멋진 신세계


<플러쉬>는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이지만, 제작진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섬세하고 따뜻한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제작진들은 아드만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원칙과 느낌을 잃지 않기 위해 과거에 만든 아드만의 단편 영화를 관람하고, 램 팰의 강연을 듣는가 하면, 컴퓨터 그래픽 작업 테스트를 받기도 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갔다. 이러한 제작진의 노력은 캐릭터 구축에서 빛을 발했다. 제작진은 <플러쉬> 캐릭터를 제작할 때 진짜 머리카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고 점토를 사용해 만들었다. 또한 등장인물이 헬멧을 쓴 것 같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머리카락 가닥을 하나하나 직접 땋아서 만들어 디테일을 살려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든 캐릭터는 컴퓨터 그래픽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원샷 대신에 스톱 모션에 쓰이는 투샷을 사용하면서 스톱모션의 느낌을 극대화 시켰다. 하지만 물이 튀기거나 얼음이 어는 장면에서는 더욱 실감나게 보이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의 원샷이 사용되어 생생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리얼하쥐~
현실 보다 더 진짜 같은 하수구 지하 세계


<플러쉬>에 나오는 모든 하수도 터널을 수직으로 펼쳐놓는다면 6.5마일이 된다. 실제 런던지하 하수도가 3만 마일 정도라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길이가 아닐 수 없다. 이 넓디 넓은 하수구 세계의 물을 표현하기에 기존의 스톱 모션 작업을 쓰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작진들은 자신들의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느낌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은 컴퓨터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고 수많은 카메라 샷을 이용한 그래픽 작업에 착수했다. 예로 보트 장면에서 69번의 샷, 달팽이를 찍는 데 에는 무려 243 샷 이나 쓰였다. 또 영화에서 물이 튀기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은 작은 입자를 직접 조각해 캐릭터의 대사와 행동에 어울리는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보트가 다양한 액체를 통과할 때 어떤 물결이 일어나는지 보기 위해 어린이용 풀장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주차장은 식물 기름과 빨간색 페인트, 물, 식품용 염료로 칠하는 실험을 거쳐 완벽한 물결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화장실 변기의 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었다. 생각 끝에 부식된 변기를 사용하고 변기에 비치는 불빛을 없애 실감나는 변기 물 내려가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반짝하쥐~
다양한 스타일을 가능케 한 변화 무쌍한 조명


<플러쉬>의 조명팀은 Bounce reflections 굴절 그리고 Ambient occlusion 와 같은 실제 소도구를 사용했다. 각각의 샷은 평균 300개 사물의 묘사가 필요했으며 어떤 샷은 700개가 등장하기도 했다. 조명팀은 모든 모듈방식의 건물과 군중들, 보트의 스타일과 색깔을 담당하고 있어 조명의 변화로 다양한 건물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예를 들면 건물, 상점, 창문 뿐 아니라 보트의 색깔, 군중들의 옷과 액세서리도 조명만으로 각기 다르게 연출한 것이다. 조명팀의 이러한 노력은 캐릭터와 배경의 비쥬얼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대단하쥐~
느릿 느릿, 한 컷 한 컷, 담아낸 불굴의 의지 카메라


카메라 셔트가 터지는 속도는 매우 느렸는데 이것은 클래이 애니메이션의 스톱모션 사진기법을 흉내내기 위한 것이었다. 영화스타일은 아드만 프로덕션의 스타일과 미니어처를 찍을 때의 정해진 규정에 영향을 받았다. 주로 사용된 렌즈의 레이아웃 샷은 아드만에서 사용되는 실제 렌즈를 사용했다. 여기에는 18mm, 24mm, 50mm, 75mm 렌즈와 가장 널리 사용되는 35mm 렌즈가 있었다. 하수도 위의 세상과 하수도 지하 세계를 찍을 때는 다른 렌즈를 사용했다. 지상 세계의 깔끔한 도시를 표현하기 위해 더 긴 렌즈를 사용했으며, 하수도 장면에서는 혼잡하고 무질서하며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을 주기 위해 더 넓은 렌즈를 사용했다.


투사부일체 팀의 시끌벅쩍 했던 녹음현장, 더빙일지 대 공개!

시끌벅적, 요란했던 <투사부일체> 팀의 생애 첫 더빙 도전기!

<투사부일체>팀이 드림웍스를 접수(?)했다! 이들은 현지 제작진들의 극진한 환대와 함께“You Perfect!”라는 찬사와 초콜릿 볼까지 선물 받아, 더빙 신동’탄생을 예감케 했다는데...
늦게 배운 더빙질에 feel 받은 이들! 내친김에‘더빙 특별 연구 기간’을 선포해버렸다~ 이들은 밤낮으로 영상을 보며 입을 맞추며 코피 쏟는 맹연습에 돌입 했다고.

녹음실에서 만난 <투사부일체>의 심경 고백!

정준호 “턱시도 즐겨 입는 ‘로디’, 까칠함만 빼면 나와 똑같아”
정웅인 “나랑 눈웃음 닮은 화이티 너무 귀여워, 핸드폰 바탕화면도 화이티~”
김상중 “히어링만 되었어도…귓구멍이 조금만 컸더라면 미국 더빙이 다 들렸을 텐데…….”
정운택 “<투사부>가 미국까지 소문이 났나? 어쨌든 정준호 잡을 이 날을 기다렸다구~”


<플러쉬> 안에 <치킨런>있다!

기존 영화의 많은 캐릭터들이 <플러쉬>에 까메오로 대거 출연 했다.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인물은 조폭 두꺼비 토드가 아픈 과거를 회상하며 펼친 스크랩 북의 두 번째 장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치킨런>의 주인공! 뿐만 아니라 리타의 배, ‘지미 도저’ 호에는 <월레스 와 그로밋>의 비쥬얼이 곳곳이 숨어있다. 지미 도저 호의 선박 부분에는 <월레스 와 그로밋: 전자바지 대소동>의 펭귄이 배에 새겨져 있고, 배 위의 연필 끝 부분에는 그로밋이 달려 있다는 사실! 지상 도시 켄싱턴의 버스에는 <월레스 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의 포스터가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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