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프루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지막 권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초호화 캐스트를 자랑한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환상과 현실이 얽히는 복잡한 서사 구조를 지닌 원작을 재구성했다기보다는 주물 뜨듯 금속 이미지로 변환시켰다는 평을 개봉 당시 들었던 이 영화에는 ‘문학의 각색’보다는 ‘새로운 해석’이란 평가가 어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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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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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의 원작 소설은 이미 83년에 볼케 쉰론도르프가 알랭들롱, 제르미 아이론 등을 캐스팅하여 첫번째 에피소드인 '스완의 집쪽으로'를 각색하여 <스완의 사랑>(84)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였으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이에 비해 이번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비교적 원작에 충실하다고 호평받았다.more
칠레 출신의 감독 라울 리즈는 92년 <거짓말하는 눈>과 96년 <세번의 삶과 한번의 죽음>을 포함하여 이번까지 깐영화제에 세번이나 경쟁부분에 출품했다.
1992년, 임종직전의 마르셀 프루스트는 옛사진들을 보면서 지내온 삶을 회상한다. 프루스트의 인생, 그 자체가 소설이고 주변 사람들은 소설속 인물과 오버랩되면서 허구의 세계는 현실로 차츰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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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파울로 브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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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라울 루이즈
질 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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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리카르노 아르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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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호르헤 아리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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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데니스 드 카사비앙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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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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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프랑스 2 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