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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The Wild The Wild

2006 미국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81분

개봉일 : 2006-04-20 누적관객 : 41,882명

감독 : 스티브 스파즈 윌리엄스

출연 : 키퍼 서덜랜드(샘슨(목소리)) 제임스 벨루시(베니(목소리))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24

디즈니의 순도 100% 코미디. 살아있는 것은 다 웃기리라.

2006년 봄, 와일드하게 웃자!

포효소리는 라이언킹~ 그런데 개한테 쫓기는 라이언킹 봤수? ‘묻지마 과거’의 사자 ‘샘슨’
뉴요커답게 팝콘봉지 하나도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센스~ 폼생폼사 코알라 ‘나이젤’
오를 수 없는 기린은 쳐다보지도 말아라~ 동물원 최고 퀸카! 쭉쭉빵빵 기린 ‘브리짓’
키는 숫자에 불과하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기린은 없다! 통 큰 작업 다람쥐 ‘베니’
아무 생각 없어도 쓸 데는 제법 많은 다용도 아나콘다 ‘래리’

샘슨의 아들이 벌인 대책 없는 가출은 희대의 납치극으로 비화되고
샘슨과 동물원 정예부대(?)는 그를 구하기 위한 일생일대의 모험을 감행한다.
이 대목에서 잠깐! 어디서 본 듯 하다고요?
천만에, 뉴욕에 동물 나온다고 영화마다 같을까~
사자를 우습게 아는 뉴욕 뒷골목의 개념 없는 강아지들과
잡아 먹히고 싶어 자기 육질을 광고하는 인생포기 너구리,
먹이사슬의 쿠데타를 꿈꾸는 혁명적 초식동물 영양떼까지!

털끝부터 다른 디즈니의 순도 100% 오리지널 야생코미디!
가문의 명예를 걸고 <와일드>는 다릅니다, 달라요, 아주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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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평식소프트하게 흐느적거리며 킬킬대는 재미
  • 6
    황진미<마다가스카>보다 인물과 배경이 살아 있지만, 새롭진 않다
제작 노트
제작 노트

뉴욕 동물원의 동물 5총사 -사자 샘슨, 기린 브리짓, 아나콘다 래리, 코알라 나이젤, 그리고 다람쥐 베니- 가 실종된 샘슨의 아들 라이언을 찾아 안락한 동물원을 벗어나, 야생의 세계로 대 모험을 떠난다. 디즈니에서 배급하는 이 '와일드'하고 유쾌, 통쾌한 코미디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엔 키퍼 서덜랜드 (샘슨 역), 그렉 사이프스 (라이언 역), 짐 벨루시 (베니 역), 재닌 가로팔로 (브리짓 역), 에디 이저드 (나이젤 역) 등 쟁쟁한 배우들이 더빙 작업에 참여, 개성있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와일드>를 연출한 감독은 '스티브 ‘스파즈’ 윌리엄스'로 영화 의 시각효과를 맡아 오스카 상 후보에 올랐던 경력의 소유자다.
ILM에 몸담고 있을때 등의 시각효과 작업에 참여하며 CG 캐릭터 애니메이션 개발에 큰 몫을 했던 인물로 인기 TV광고물도 다수 제작했으며, 토끼 '칼'과 기니피그 '레이'의 CG캐릭터도 창조했다.

이 영화의 제작자는 클린트 골드먼. ILM에서 근무한지 7년째로 윌리엄스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소재 영화사인 HOYTYBOY 픽쳐스의 공동 책임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영화 의 애니메이션 및 시각효과 프로듀서였으며 1997년 작 극영화 와 여러편의 대작 TV 광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뉴라인 시네마의 자회사인 CONTRAFILM의 주요 파트너인 보 플린 역시
제작자로 <와일드> 제작에 참여했다. 플린은 9년전 시나리오 작가 마크 깁슨, 필립 할프린과 함께 <와일드>의 컨셉을 들고 디즈니의 문을 두드렸던 장본인. 그는 각종 광고에서 보여준 골드먼과 윌리엄스의 유머감각을 높이 사, 이 두 사람에게 <와일드>의 작업에 참여해줄것을 요청했다.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데 큰 기여를 한 주제곡 작곡은 등으로 오스카 후보에 여러번 올랐던 1급 작곡가 알란 실베스트리가 맡았다. 그밖에 COLDPLAY, EVERLIFE, LIFEHOUSE, BIG BAD VOODOO DADDY등의 인기 팝 가수들의 귀에 익은 곡들로 사운드트랙이 채워져있다. 극중에 등장하는 'REALLY NICE DAY'란 곡은 토니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의 곡들을 작곡한
'MONTY PYTHON'의 전 멤버 에릭 아이들과 작곡가 존 두 프레즈가 쓰고 불렀다.

<와일드>의 애니메이션 작업은 토론토에 있는 'C.O.R.E. 애니메이션'사에서 진행됐는데, 이 "C.O.R.E. 애니메이션'은 <와일드>의 제작을 위해 C.O.R.E. 디지털 픽쳐스의 자문하에 설립된 스튜디오이다.
캐나다와 세계 각국에서 모인 50여명의 애니메이터를 비롯한 350명의 아티스트와 기술진이 <와일드> 작업에 참여했다.
3차원 컴퓨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2차원 평면 배경을 결합시킨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텍사스 주 달라스에 있는 Reel FX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작품.

골드먼에 의하면 제작진은 <와일드>가 기존의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와는 차별화된 애니메이션이 되길 원했다. "가상 현실(PSEUDO-REALITY)의 분위기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면서도 팬터지의 느낌 또한 강하게 표현코자 했다. 이 영화에선 캐릭터들의 눈알이 튀어나오고 몸이 쭉 늘어나거나 짓눌러 짜부러드는 등의 장면도 자주 등장한다. 게다가 동물들이 사람처럼 배도 조종하고, 별별 일들을 다 한다. 배경 화면도 아주 리얼해서, 캐릭터들이 재밌고 다양한 상황속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와일드>의 시나리오는 에드 덱터와 존 스트라우스, 마크 깁슨, 필립 할프린이 썼다. 책임 프로듀서는 케빈 리마, 윌 빈튼, 스테판 심코비츠가, 프로덕션 디자인과 아트 디렉팅은 크리스 파머가 맡았다


흥미진진한 제작 후일담

*사자 샘슨의 털 갯수는 자그마치 6백만개. 이걸 디지털로 일일이 표현했다.
그러나 샘슨보다 한수 위인 털복숭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극의 엑스트라에 불과한 깡패 푸들. 푸들의 털 숫자는 천4백만개라고!

*기린 브리짓은 자타가 공인하는 꺽다리지만, 그의 목뼈의 갯수는 다른 포유동물들과 똑같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다람쥐 베니의 목뼈 수도 역시 7개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브리짓의 목뼈는 하나하나의 길이가 각각 1피트가 넘는다는 사실.

*극중 뉴욕 동물원의 플라밍고는 스코트랜드 출신으로 알려져있다. 감독에 의하면 생김새가 백파이프처럼 생겨서라나? 감독은 가끔 백파이프를 직접 연주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플라밍고 춤을 춰본적은 없는걸로 알려져있다.

*나이젤이 페인트통을 뒤집어쓰고 헤매는 장면에서 나이젤 역의 에디 이저드도 쓰레기통을 머리에 쓰고 더빙을 했다고 한다

*<와일드>를 영화화하는데 소요된 총 시간은? 418명의 스탭들이 일한 근무 시간을 다 합쳐보면 자그마치 1백5십만 시간에 이른다.

*TV에서 테러범과 싸우는 비밀요원으로 출연중인 키퍼 서덜랜드는 <와일드>에서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쾌활한 성격의 사자로 등장한다. 이 상반된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그는 더빙 작업실로 갈때 차안에서 사자의 포효소리를 연습하곤 했다고...

*<와일드>에 등장하는 새들의 깃털수를 합치면 200만개에 가깝다.
CG작업으로 만든 단 한개의 깃털로 오스카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검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셈이다.

*처음 태어났을때의 크기가 겨우 젤리빈 한개 크기만하다는 코알라. 코알라는 양쪽 앞발에 두개의 엄지를 각각 갖고있다. 최종 편집 버젼에선 짤렸지만 극중엔 에디 이저드가 자신의 엄지가 네개란 사실을 깨닫고 기겁하는 코알라에 대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카자르의 목소리 더빙을 맡은 윌리엄 섀트너는 동물이 입으로 내는 각종 소리를 대사에 삽입해야한다고 주장, 뜻을 관철시켰다. 그는 10분간 킁킁, 꿀꿀, 히힝..등의 온갖 소리를 녹음했고, 편집팀은 이 소리중 맘에 드는걸 골라, 녹음에 입혔다.

*짐 벨루시가 윌리엄스 감독의 작품에서 설치류의 역할을 맡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록버스트 TV광고인 'CARL & RAY'에서 기니 피그 역을 맡았던것. 몸집은 쥐톨만하고 통은 큰 설치류 캐릭터가 벨루시와 윌리엄스의 기호에 딱 맞는 모양.

*<와일드>에선 동물들이 캐나다 인기 스포츠 종목인 '컬링'시합을 갖는다. 한 캐나다 거위는 캐나다인들의 국경 침범에 관한 조크를 던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컬링 시합 중계를 하는 펭귄 아나운서의 목소리 더빙을 한건 바로 캐나다의 인기 스포츠 캐스터 돈 체리였다.
윌리엄스 감독이 바로 캐나다 출신이라서인가?

*기린 역을 맡은 재닌 가로팔로는 사실 5피트가 조금 넘는 키의 단신.
그녀는 키 큰 캐릭터에 걸맞는 음성을 내기위해 높은 음향으로 더빙을 했다.

*성격 까칠한 바위 너구리의 목소리 더빙은 임시로 토론토의 디지털 아티스트 콜린 커닝햄이 맡았었다. 그런데 너무나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 결국 그가 더빙을 맡기로 결정됐다고...

*헐리웃의 여타 영화에서 보여지는것과는 달리 아나콘다는 행동이 매우 굼뜨고 느리다. 감독은 극중 아나콘다 래리의 동작을 현실성 있게 표현하고자했다. 문제는, 그럴 경우 다른 동물들과의 페이스가 안맞는다는것.
그래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이동할때 기린인 브리짓의 등에 올라타고 가는것!


주제곡 소개

<와일드>에서 음악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극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는 역할도 한다. 작곡가 알란 실베스트리는 제작진이 극의 흐름과 분위기에 적절히 악센트를 주도록 알맞은 곡을 작곡해줬다.
감독은 실베스트리의 음악이 영화를 아주 잘 살려줬다며 이렇게 덧붙인다
"우린 비쥬얼을 될수록 깊이있고 풍부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이런 바램을 읽은 그는 음악을 통해 우리의 희망보다 훨씬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영상을
창조해주었다. 조지 루카스는 늘 음향이 영화의 50%라고 강조했었는데, 그의 말이 옳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

골드먼은 실베스트리의 음악이 극에 생명을 불어넣고 캐릭터들의 입체감을 살려줬다고 평한다. "그는 촬영 초반부터 촬영 종료때까지 계속 제작진과 함께 호흡하며 극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만들었다. 그가 작곡한 곡들은
영화의 유머와 정서를 한층 깊이있게 만들어주었다"

실베스트리 외에도 인기있는 작곡가와 가수들의 곡이 이 영화속에 많이 삽입됐다. 에릭 아이들과 그의 작곡 파트너 존 두 프레즈가는 1970년대부터
함께 작업해온 사이. 2005년엔 브로드웨이 연극 의 배경곡들을 작곡 토니상 후보에 여러 부문 올랐다. <와일드>에 나오는 곡 "REALLY NICE DAY"는 이들 듀오가 쓰고 직접 노래한 곡.

에릭 아이들에 의하면, 처음에 제작진은 극중에 나오는 코알라 인형의 대사를 무엇으로 할지몰라 고민했었다고 한다. "우린 줄을 당기면 말을 하는
시중 인형의 대사와 비슷한걸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완전히 호주 인형 풍으로 가기보단 영국의 분위기를 살리기로 했다. 나이젤은 영국 코알라 곰이기 때문이다. '안녕, 친구'는 너무 무뚝뚝한 호주의 냄새가 나서 '행복한 날예요"로 했다. 일단 인형의 대사가 정해지자 노래를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컨셉이 확실해졌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엔 인기 트리오 'LIFEHOUSE'의 신곡 'GOOD ENOUGH'도 실려있다. 라이언이 아빠인 샘슨에게 대든후 뛰어가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곡이 바로 이 곡. 올초 LIFEHOUSE는 신곡 'YOU AND ME'로어덜트 컨템포러리 챠트의 1위에 오른바 있다.

동물원 폐장시간후 동물들이 우리에서 나와 파티를 벌이는 장면에 등장하는 곡은 BIG BAD WOODOO DADDY가 부른 로커빌리 풍의 신곡 'BIG TIME BOPPIN'.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룹중 하나인 COLDPLAY의 그래미 수상곡 'CLOCKS'도 사운드트랙에 삽입됐다.

또 다른 삽입곡은 EVERLIFE의 'REAL WILD CHILD (WILD ONE)'. EVERLIFE는 최근 헐리웃 레코드사와 음반 계약을 맺었고 디즈니 레코드사에서 출시한 컴필레이션 음반 'THAT'S SO RAVEN TOO!'에 'I CAN SEE CLEARLY NOW'를 삽입한 바 있다. 이들의 뮤직 비디오 'REAL WILD CHILD'는 디즈니 채널과 극장에서 선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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