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는 친구 성균의 부탁으로 연극찬조금을 받으러 어느 회사의 상무를 만난다. 상무 영민은 연희와 사랑하게 되지만 연희는 가정교사직까지 잃고 생활고에 시달린다. 연희는 조그만 아뜨리에에서 준일을 만나지만 다시 생활고로 남남이 된다. 졸업을 앞두고 부잣집 가정교사로 취직된 연희는 즐거운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지은이의 오빠 정빈이 귀국하여 결혼신청을 한다. 정빈은 허락을 받아 미국으로 들어가 초청장을 보내지만 연희는 과거때문에 초청장을 불태우고 결혼을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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