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가인 산부인과 의사 나동국은 퇴원한 아내를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가 아내는 치한들에게 강간을 당해 자살을 한다. 동국은 아내를 잊지 못해 제주도에 다시 찾아왔다 가수의 꿈을 가진 루치아를 만난다. 어느날 루치아는 상류사회의 미녀를 공급하는 조직에 걸려 댄서로 전락하게 된다. 그러나 동국은 요양소에 그녀를 입원시켜 재활하게 하여 결혼한다. 두 여자를 성폭행으로 잃은 동국은 신경성 착시증세로 수술사고를 일으켜 폐인이 되고, 루치아는 집을 나간다. 동국은 루치아를 팔아넘긴 악당을 찾아 처절한 복수극을 벌이고 그들은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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