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과 막심은 청소년 시절부터 알게 된 오랜 친구 사이이며, 지금은 악기를 제조하는 일을 하는 동업자이다. 그러나 그들의 삶속에 청교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까미유라는 젊고 재능있는 바이얼리스트가 뛰어들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막심과 까미유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스테판은 그들의 관계를 못마땅해 한다.
그는 외부에 대해 철저히 자신을 방어하는 인물로 무엇에도 쉽게 감동하지 않고 연애 감정 따위는 믿지 않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까미유는 일부러 막심을 밀어낼 생각은 없었음에도 그런 스테판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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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부에 대해 철저히 자신을 방어하는 인물로 무엇에도 쉽게 감동하지 않고 연애 감정 따위는 믿지 않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까미유는 일부러 막심을 밀어낼 생각은 없었음에도 그런 스테판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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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액션 대신에 미소와 응시로 이루어진 절제된 영상, 인물의 심리상황을 나타내는 배경 설정, 그 설정을 수식하는 음악들이 정교한 영화. 라벨의 곡들이 주인공의 고뇌와 사랑을 적절하게 서술하고 있다. (마농의 샘)에선 다니엘 오테이유의 사랑을 거부하던 엠마누엘 베아르가 이번엔 반대로 계속 거절당하는 사랑을 한다는 설정이 이채롭다.more
두 배우는 실제로 부부이기도 하다. (금지된 사랑)의 원제는 (겨울의 심장). 영화 속에 등장하는 차가운 남성상을 빗댄 말이다. 92년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이고 음악영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즐길 만한 프랑스영화의 수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