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4년 남프랑스의 수녀원은 갑작스럽게 뛰어든 흑인 노예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다. 그를 잡기 위해 쫓아온 크라삭 공작의 무리는 노예를 숨겨주려 한 수녀 원장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사라진다. 모든 것을 목격한 달타냥의 딸 엘로이즈는 복수를 다짐하며 오래 전에 떠난 아버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남장을 한 채 파리로 떠난다. 술집에서 한바탕 소동을 치른 뒤, 젊은 시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파리에 도착한 엘로이즈는 추기경을 접견해서 크라삭 공작의 비행을 알리지만 오히려 체포될 위기에 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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