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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

1967 한국

드라마, 멜로·로맨스, 판타지

누적관객 : 2,519명

감독 : 신상옥

출연 : 신영균 김혜정 more

  • 네티즌10.00
속계의 여인을 쫓아 회오하고 번민하는 꿈을 꾸는 순간에 일생을 살고 대오각성했다는 삼국시대의 낙산사 도승 조신의 꿈. 그 꿈을 소재로 한 이광수의 동명소설을 1955년에 이어 신상옥 감독이 다시 한번 영화로 옮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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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리뷰 (1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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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rill5
    2010-06-18 11:58:26
    10
    이제 좀 더 볼만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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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의 세월은 영화의 풍성한 표현을 가능케 했다. 55년에 제작된 꿈이 재정적인 문제를 비롯해 무엇이든

    부족한 상황에서 제작되느라 너무나 많은 제약이 있었던 탓에 주연배우들의 애정행각과 그 이후의 삶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확실히 세월의 흐름은 신상옥 감독에게 더 많은 표현이 가능토록 했다.

    조신(신영균)과 달례(김혜정)의 애정행각에는 변함이 없다. 조신의 표정에는 달례에 대한 욕망이 더 간절하게

    드러나도록 신영균이 연기했으며 김혜정의 외모 또한 천연색 필름의 힘을 받아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만큼

    뛰어나게 나왔다.

    농도가 짙진 않지만 정사 씬에서 조신의 욕망이 더 효과적으로 표현되었으며 확실히 12년의 세월이 더 많은 걸

    가능토록 한 흔적이 역력하다.

    조연인 평목 스님의 비중도 높아져 55년작 에서 그저 조신을 협박하다 낫에 죽임을 당했던 것에서 더

    추가적으로 달례를 탐하려고도 하며 조신과 달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강간하려다 조신에게 죽임을 당한다.

    12년 전에 제약되었던 모든 사항들이 다시 효과적으로 연출되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더 풍부해진 배우들의

    연기와 60년대의 천역 색 필름의 모습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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