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인 그녀의 도움으로 검사가 된 그는 그녀를 배신하고 어느 재벌의 외동딸과 결혼한다. 실망한 그녀는 모 지주의 외아들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다가 뜻밖의 살인을 범하여 법정에 서게 된다. 담당검사는 옛 애인이었고 그는 그녀에게 냉혹하게도 15년형을 구형한다. 그러나 그녀는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무죄로 석방된다. 그제서야 그는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이미 그녀는 출옥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숨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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