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30-12-04
- 사망2013-11-08
- 성별남
소개
충무로 성장사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지닌 충무로의 \\\"대부\\\". 지난 64년 합동영화사 대표로 영화계에 뛰어들어 현재 서울 시내 서울극장을 비롯 부산 아카데미, 은하극장 등 전국 10개 가까이 극장을 소유, 가장 큰 영화배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그는 워너 등 직배 영화 배급대행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 90년대 한국영화산업의 가장 큰손으로 커오는 동안 거의 \\\"스크린쿼터 떼우기\\\"용으로 삼류 영화를 제작하곤 했다. 그러던 그가 지난해부터 강우석 신철씨 등 젊은 기획제작자들을 휘하에 거둬들이면서 한국영화제작.배급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직배영화 배급권 다툼과정에서의 해묵은 과거사가 공교롭게도 이 시점에 불거져나왔다. 지난해 10월에는 88년 미국 직배영화 반대 투쟁 당시의 씨네하우스 방화 사주와 미국 직배영화를 배급하면서 세무서 직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구속기소됐다. 그의 구속을 계기로, 검찰 수사가 영화계 전반으로 번져가면서 그가 관리하던 배급망에 변화가 예고됐다. 지난 2월 가석방된 그는 강우석씨에게 극장 및 배급라인 관리르 대폭 맡기면서 실상 적극적인 배급망 및 제작라인 수습에 착수했다. 그는 올해 서울극장 신축관 4관, 대 구 중앙시네마 3관의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그는 올 한해 50억 을 영화제작에 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로의 젊은 제작가들 이 기획과 제작을, 그가 제작비와 배급을 맡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