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78년에 빌 어거스트의 작품 <인 마이 라이프>를 통해 제작자로 데뷔한 그녀는 1992년부터 엘레멘트 영화사에서 라스 폰 트리에와 함께 일하게 된다. 라스 폰 트리에와 비키 윈델로프의 만남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뿜으며 세계적인 성공과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동시에 거둔 영화들을 만들어냈다. 바로 <브레이킹 더 웨이브>(1996), <킹덤 2>(1997), <백치들>(1998), 200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둠 속의 댄서>(2000), <도그빌>(2003)과 <만덜레이>(2005)가 그것이다. 라스 폰 트리에는 거의 모든 작품에서 비키 윈델로프와 일했으며, 그녀는 라스 폰 트리에가 매번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는 영상작가로서 성공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표현하는데 큰 조력자로서 활약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유러피안아카데미위원회의 회원으로 활동, 2001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에 영화제작사를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