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씨가 가지고 있는 신비한 이미지가 있어서 긴장을 좀 했다. 나는 말이 많은 편도 아니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에도 서툰 사람이라, 영화에 출연해주면 좋겠다는 얘기를 어떻게 꺼내야 하나 머리를 굴렸던 것 같다. 그런데 동원씨가 너무도 편하게 대해주고 먼저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 -
1080호,
인터뷰,
[씨네 인터뷰] "볼거리의 영화보다 정서가 중심인 이야기가 좋다" -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신은수는 일단 얼굴이 좋았다. 두 시간을 끌고 갈 수 있는 얼굴의 힘이 있었다. 이야기가 있는 얼굴이었고, 수린의 외로움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연기 선생님을 붙여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매주 연기가 급성장하더라. 그때부터 타고난 연기력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
1080호,
인터뷰,
[씨네 인터뷰] "볼거리의 영화보다 정서가 중심인 이야기가 좋다" -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요즘은 생각만 하지 말고 직관적으로 찍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태화 형 옆에 있으니 그런 마음이 더 크게 든다. 태화 형은 그 부분에서 나와 많이 다르다. 고민하는 시간에 무작정 시작한다. -
1071호,
스페셜2,
[스페셜] 상업적이다 아니다 예측이 관객을 저평가하는 것일 수 있다
코멘트 (7)
엄태화
엄태화
엄태화
엄태화
홍석재
홍석재
강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