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
- 원어명Yilmaz Güney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37-00-00
- 사망1984-00-00
- 성별남
소개
세리프 괴렌과 공동 연출한 일마즈 귀니의 <욜>은 8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제3세계의 영화이다. 영화를 촬영할 당사자인 일마즈 귀니는 옥중에 있었고, 감옥에서 대행자인 세리프 괴렌을 통해 자신의 의지에 부합되는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내용은 귀휴 나온 다섯명의 죄수들이 현실에서 겪는 고통이다. 그것은 민중의 고통과 직결된다.사실 그의 영화 세계는 터키에서 망명한 1981년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욜 Yol> (1982)이 칸에 선보임으로써 터키에도 한 작가가 존재함을 세상이 본격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일찍이 법과 경제학을 공부한 부유한 집안 출신인 귀니는 21살에 감독의 길을 선택한다. 당시 부실하기는 하지만 터키의 ‘스튜디오 시스템’에서 민중의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데뷔작인 <희망 Umut>(1970)은 민중의 고통을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은 터키영화의 새로운 시도였다. 하지만 귀니 감독은 예술적인 형식주의만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대중적인 멜로드라마 속에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입힐 줄 알았다. 이러한 것이 귀니를 터키의 가장 대중적인 작가로 만들기도 했다.그러나 1972년에 감옥에 투옥된 이후, 귀니의 독특한 저항이 시작된 그것은 감옥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계속되는 투옥과 저항 이후 그는 다섯편의 영화를 만들고 나서야 유명해졌다. 당연히 그의 마지막 영화는 성별, 연령, 죄명에 관계없이 비좁은 감옥에 투옥시키는 악명높은 터키 감옥을 소재로 하였다. <벽 Le Mur>(1983)은 자기 반영적인 세계의 종착역이자 마지막 영화로 제작되었고, 1987년에는 자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직접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일마즈 귀니는 국제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터키 민중과 삶을 끝까지 견지한 역량있는 작가였다.
<b><font size=4><FONT COLOR="666666">[씨네21 영화감독사전]</fon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