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호주를 대표하는 무성영화 시대 최고의 감독이자, 배우, 작가, 제작자인 레이몬드 롱포드는 1878년 출생하여 1911년 ＜The Fatal Wedding＞으로 감독 데뷔하여 그 해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렸다. 그 후 1926년 까지는 최소한 일년에 두 편 정도의 영화를 제작했지만, 곧 재정 곤란으로 인해 연출을 포기하고 말년에는 시드니에 있는 부둣가에서 야간 경비를 서며 연명하다 1959년 쓸쓸히 인생을 마감하였다.

호주영상원에서는 해마다 그의 업적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롱포드 평생공로상 AFI Longford Life Achievement’을 제정하여 호주 영화와 호주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그 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