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땀이 물 덩어리 속에서 수놓아진 감동적인 전우애의 아름다운 삶과 죽음”(경향신문, 56.1.13) 휴전 직전 휴전선 근방의 전투가 격화되어갈 즈음 소대장 김만술 상사(황남 분)는 중공군으로부터 진지를 사수하라는 임무를 띠고 베티고지로 파견된다.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소대원들은 하나 둘씩 희생당하지만, 마침내 그들은 악전고투 끝에 고지를 사수하는데 성공한다. 1953년 7월 15일 오후부터 그 이튿날 아침까지 베티 고지에서 전개된 실제 전투기록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육군 정훈감실에서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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