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몇몇 마을에서는 네 살부터 아홉 살 사이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할례를 받고 있다. 아이들은 할례를 받는 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알고 있다. 어른들 역시 할례를 받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어려서 할례를 받은 어떤 여자들은 그 후유증 때문에 제왕절개술로 출산을 해야 한다.

어떤 소녀는 할례를 피하기 위해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다른 소녀들은 할례를 피하기 위해 무라드를 찾는다. 7년 전에 딸의 할례를 거부했던 콜은 마법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로프 무라드를 이용해 할례를 거부하는 소녀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마법의 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함부로 콜의 무라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은 무라드의 힘을 깨기 위해 애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