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간, 기적처럼 다가 온 사랑의 기회!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가장 큰 상처를 주기도 하는 관계이다...
마지막 순간, 그들에게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의 기회!
엘리자 나우먼은 철자 맞추기의 천재다. 수많은 단어들, 어려운 단어, 긴 단어를 말끔하게 소화해내는 그녀를 보고 주위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가족들은 그녀의 천재적인 재능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삶이 바뀌게 된다. <다섯번째 계절>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비밀스러운 혼란에 휩싸인 현대 가족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엘리자 나우먼이 ‘철자 맞추기 경연대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워싱턴에서 열릴 전국 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녀의 가족들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어려운 단어를 마스터하게 될수록, 그녀 주위의 커뮤니케이션은 점점 어려워진다. 종교학부 교수인 아빠 사울은 딸의 뛰어난 재능에서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보게 되고, 카발라 종교의 비밀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는 엘리자가 과거 유대교 선지자들만이 가졌던 특별한 능력인 신과 소통할 수 있는 예지력을 가졌을 것이라 믿고 그녀의 철자경연대회 우승에 점점 더 크게 집착하게 된다. 그녀가 더 큰 재능을 보여줄 수록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울은 딸을 통해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한편, 엘리자의 엄마 미리엄은 둘의 모습을 보며 한때 자신이 남편과 가졌던 관계와 어린 시절 비극적으로 죽은 부모님과 나누었던 아픈 관계를 회상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져간다. 한때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엘리자의 오빠 애론은 달라진 아빠에 대한 반항심으로 아빠가 용납할 수 없는 다른 종교에 심취하게 된다. 그리고, 아빠의 지나친 기대와 무너져 버린 가족들 가운데에서 엘리자는 조용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한다. 과연 9살의 작은 소녀는 자신의 가족을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게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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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러워하는 퍼펙트 패밀리,more
그 이면의 미스테리한 진실....
<다섯번째 계절>의 중심에는 현대 가족 생활의 핵심인 완벽함의 동경이 자리잡고 있다. 존경 받는 중상류층이며 누구보다도 종교적이며 끈끈한 가족관계로 유명한 나우먼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 이보다 더 이상적일 수 없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다른 이들 각각의 구성원들은 자신이 믿는 ‘초자연적인 것’을 쫓아가며, 결국은 격렬하고 위험한 종교적 경험을 하게 된다. 엘리자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고, 그로 인해 가족들을 묶었던 끈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조각난 가족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건 그녀의 몫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의 적절한 해결방법은 자신의 정체성 반환을 요구하는 행동 (신의 부름에 대한 무언의 거부)이거나 신과의 절대적 영적 교신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이 영화는 마일라 골드버그의 최근 동명 화제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것으로, 그녀의 소설에는 언어의 힘,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부모자식 관계의 미묘함, 한 가족의 몰락, 끝없이 타오르는 욕망으로 망가지는 부모들, 또 그들의 극단적인 행동을 바라보는 아이들 등의 다양한 주제들이 어울려있어 넓은 독차층을 갖고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성공과 자신들의 꿈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무서운 이야기”라고 말하는 작가는 “독특한 히로인인 엘리자는 나이 어린 소녀로서 목숨을 건 모험에 빠지지만 결국은 자신을 구하고, 나아가 가족전체를 구하는 인물로 나에게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이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며, 나우먼 가족은 각각의 구성원이 같은 곳에 다다르기를 희망한다고 본다. 서로 다른 여정을 거치지만 엘리자로 인해 그들은 동일한 것에 목말라 했음을 깨닫게 된다,”고 말을 이었다.
각본을 맡은 나오미 질렌할이 숨막히는 철자 맞추기 경연대회의 세계와 사울이 딸 엘리자에게 가르치는 13세기 카발라 종교에 대한 대규모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그녀는 점점 원작자가 창조해낸 인물들을 구체화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다. 결국 감독들은 사울의 직업을 사원의 기도문 선창자에서 종교학 교수로 바꾸고, 이야기의 배경을 펜실베니아 교외에서 캘리포니아 남쪽의 대학 전원도시로 옮겨오는 등의 몇 가지 수정을 하였다. 그러나 각본가는 초기 자신을 이끌었던 원작 안의 심리적 복잡함에 충실하려고 애썼고, 현대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생각들과 감정들 (자녀 교육, 정신적인 동경, 형제간의 경쟁, 정신병 등)이 스크린에 묻어 나기를 희망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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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알버트 버거
론 예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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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나오미 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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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자일스 너트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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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피터 내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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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로렌 주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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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캘리 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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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메리 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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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폭스 서치라이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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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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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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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www.foxsearchlight.com/bees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