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삼켜버릴 무시무시한 놈들이 온다!
망망대해에 버려진 두 남녀그리고 이어지는 잔인한 상어때의 습격!
환상적인 여름 휴가를 꿈꾸며 작은 섬으로 스쿠버 다이빙 여행을 떠난 연인.
스쿠버 다이빙을 마치고 물 위로 올라온 다니엘과 수잔은 보트가 해변에서 수십 킬로미터나 떨어진 바다 한 가운데 자신들만을 남겨 놓고 떠나버렸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속에 홀로 버려졌다는 끔찍한 공포감이 엄습하는데...
과연 이들은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맥박 상승! 체온 수직 하강!
얼음같이 차가운 바다는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으로 이들을 괴롭히고, 실낱 같은 구조의 희망은 점점 사라져간다.
위협적인 상어떼 마저 두 사람의 주위를 맴돌자 공포는 극에 달하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검은 바다 한 가운데서 도망갈 곳은 어디에도 없다!
끔찍한 공포에 떨던 다니엘은 잔인한 상어떼에게 다리를 물어뜯기고...
피냄새를 맡은 수십마리의 상어떼들이 사납게 요동치며 이들을 향해 돌진한다. 심각한 출혈과 저체온 현상으로 다니엘은 점점 정신을 잃어가는데...
과연 이들은 상어떼들이 득실거리는 지옥 같은 바다 한가운데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이겨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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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Filmmore
영화보다 더 잔인한 실화!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다!
1998년 여름,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미국인 로너건 부부가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들이 실종된 곳은 잔인하기로 유명한 뱀상어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 사건 발생 48시간 만에 그들이 입고 있던 잠수 조끼가 해안에서 발견되면서 뱀상어의 습격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몇 달 후 연안에서 포획된 상어의 뱃속에서 인간의 잔해가 발견되었고, 거의 같은 시기에 이 커플의 구조요청이 적힌 메모판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전세계를 경악시킨 충격적인 실화는 실제로 스쿠버 다이빙을 광적으로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감독 크리스 켄티스와 프로듀서 로라 로에 의해 영화 <오픈워터>로 탄생하였다. 감독은 생존확률 0%의 상황에서 극한의 스릴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살려냈고, 200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오픈워터>는 미국 개봉 첫 주, 톰 크루즈 주연의 <콜레트럴>과 같은 날 47개 극장에서 소규모로 개봉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당시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콜래트럴>이 얻은 극장당 수입의 세배를 뛰어넘는 2만2천 달러를 기록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기록적인 흥행성적에 힘입어 개봉 3주차에 미국 전역에서 2,709개 스크린으로 전격 확대 개봉, 결과적으로 개봉주의 12배가 넘는 놀라운 흥행 스코어를 거두었다. 또한, 영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각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킨 최고의 화제작이다.
맥박상승! 체온 수직하강!
오감을 자극하는 극도의 서스펜스를 체감하라!
<오픈워터>는 스쿠버 다이빙 투어를 하던 중 실수로 바다 한가운데 남겨진 남녀가 달려드는 상어떼의 위협에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느끼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서스펜스 무비.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 크리스 켄티스 감독과 프로듀서 로라 로는 실화의 주인공인 미국인 로너건 부부의 당시 사건에서 출발하였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실화라는 점에 주목하여 망망대해에 고립된 인간의 공포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실제 상어떼와 함께 촬영한 위험했던 순간보다 발 밑으로 끝없이 내려다 보이는 칠흑같이 검은 바다가 더욱 무서웠다고 회상하는 감독. 크리스 켄티스 감독은 인간의 두려움이 극한에 다다르는 과정을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에서부터 암흑처럼 아찔한 검푸른 바다까지 다채롭게 변하는 바다의 빛깔을 소름이 돋을 만큼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한 소리없이 다가와서 공포로 몰아넣는 식인상어의 날렵한 움직임, 극적인 긴장감과 현장감을 보여주는 촬영과 편집 등을 통해 생존확률 0%의 상황에서 극한의 스릴과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체감할 수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탄생시켰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는 잊어라!
뼛속까지 파고드는 리얼 서스펜스 <오픈워터>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는 상어를 소재로 한 영화의 대명사. 영화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흥행대작이다. 작은 해변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거대한 백상어의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는 필치로 전개시킨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편 크리스 켄티스의 <오픈워터>는 영화보다 더 잔인한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실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보다 그 공포감을 체감할 수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태어나, <죠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가진 영화라는 호평을 얻었다.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식인 상어의 위협에 맞선 두 남녀의 상황을 통해 무자비한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왜소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며, 인간 내면의 근본적인 두려움을 포착하여 실제 상황보다 더욱 실감나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공포를 선보인다. 해외 언론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이후 최고의 상어 영화(GQ)”, “히치콕도 만족할만한 놀라운 스릴러(엔터테인먼트 위클리)”라며 극찬하고 있다.
Production Note
CG는 없다! 실제 상어떼 속에서 촬영한 박진감 넘치는 장면!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픈워터>의 실감나는 영상을 표현하기 위해, 크리스 켄티스 감독은 CG를 배제하고 실제 상어떼들과 함께 수중 촬영을 감행했다. 영화 속 상어는 잔인하기로 유명한 식인 상어인 뱀상어로, 당시 촬영장은 영화 촬영을 위해 투입된 3m가 넘는 4~50마리의 거대한 뱀상어가 득실거리는 위험 천만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위험한 바다 속에서 상어떼들과 함께 배우들과 스텝들이 함께 진행한 수중 촬영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바하마 부근 바다에서 수많은 상어떼들을 조련해 온 최고의 상어 전문 조련사와 함께 촬영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은 보장되었지만,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도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었다. 한 번은 상어떼들을 배우들 주위에 모이게 하기 위해 피가 철철 흐르는 참치 고기를 먹이로 던졌는데, 너무 많은 상어떼들이 몰려들어 촬영을 중단하고 배우와 스텝들을 모두 철수시켜야 했다. 이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극도의 두려움과 긴장감이 가득한 순간이었고, 크리스 켄티스 감독은 이러한 현장의 긴장감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바다는 살아있다! 영화 속 주인공으로 열연한 검푸른 바다!
<오픈워터>의 두 주인공은 바하마 해변에서 20마일이나 떨어진 바다 속에서 극심한 추위와 저체온 현상까지 무릅쓰며 120시간이 넘도록 촬영을 해야했다. 이렇게 영화 속에서 충격적인 실화의 배경이자 두려움의 근원이 된 바다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지옥같이 무서운 모습으로 다채롭게 변신했다. 이를 통해 바다는 영화 전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반짝이며 넘실거리는 변화무쌍한 바다는 하늘과 태양, 또는 달빛에 반사되어 조명의 효과를 주었으며, 천둥 번개가 몰아칠 때는 CG로 만들어낸 인공적인 특수 효과보다 훨씬 실감나는 장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파리 떼나 다채로운 어류, 해초 및 산호초 등 실감나는 바다 속 장면을 담아내기 위한 모든 조건을 적시에 제공하여,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실제로 해파리 떼로 두 주인공이 공포에 질리는 장면을 촬영한 날에는 우연히 촬영중인 바다에 해파리 떼가 나타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크리스 켄티스 감독은 이 장면을 위해 바다 밑까지 내려가 특수 촬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바다는 뜻밖의 도움을 제공하며 영화 속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상도 두렵지 않다! 위험한 촬영 중 부상 딛고 연기 투혼!
바하마의 바다 한 가운데서 4~50마리의 잔인한 뱀상어 떼와 함께 촬영한 배우 블랜차드 라이언과 다니엘 트래비스는 실제 상황만큼 긴박감 넘치는 상황속에서 연기를 해야했다. 촬영을 위해 상어떼에게 미끼를 던질 때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크리스 켄티스 감독 자신도 상어떼에게 포위당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지만 현장에는 최고의 상어 조련사들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배우들이 바다 물고기들에게 공격을 당해 부상을 당했을 때는 감독과 제작진들을 긴장시켰다. 두 주인공은 상어의 공격에 대비해 잠수복 밑에 갑옷의 형태로 특수 제작된 보호대를 착용했지만 예상치 못한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촬영 첫날부터 라이언이 창꼬치에게 물렸고, 보호대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공격으로 인해 리얼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심각한 출혈로 인한 피냄새때문에 상어떼들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촬영장은 초긴장 상태였지만, 다행히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이렇게 위험을 무릅쓴 배우들의 연기 투혼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의 열정으로 관객들은 피부 속 깊은 곳에서부터 전율하는 두려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