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체스코는 믿음의 재발견을 다룬 영화인 <스트롬볼리>를 만든 뒤 로베르토 로셀리니가 찾아낸 기독교적 이상의 가장 완성된 형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프란체스코, 신의 어릿광대>는 분명 성 프란체스코에 관한 영화이지만 성인에 대한 전기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는 프란체스코가 아시시에 머물렀던 한 시기를 선택해서 당시 수사들의 일상과 일과를 스크린 위에 담아냈다. 로셀리니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는 이 영화속의 프란체스코를 통해 프란체스코 신앙의 좀더 유쾌한 측면, 쾌활함, 완벽한 기쁨, 가난과 물질적인 것들로부터의 절대적인 초연함들을 통해서 정신이 발견하는 자유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이러한 면 때문인지 <프란체스코, 신의 어릿광대>는 통상적으로 다소 우울한 종교 영화와는 좀 거리를 두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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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프란체스코가 아시시에 머물렀던 한 시기를 선택해서 당시 수사들의 일상과 일과를 스크린 위에 담아냈다. 로셀리니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는 이 영화속의 프란체스코를 통해 프란체스코 신앙의 좀더 유쾌한 측면, 쾌활함, 완벽한 기쁨, 가난과 물질적인 것들로부터의 절대적인 초연함들을 통해서 정신이 발견하는 자유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이러한 면 때문인지 <프란체스코, 신의 어릿광대>는 통상적으로 다소 우울한 종교 영화와는 좀 거리를 두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