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주로 성인 혹은 노인의 시점에서 이야기되는 영화를 만들던 오즈는 자신의 무성 코미디 걸작 <태어나기는 했지만>(1932)을 리메이크한 <안녕하세요>에서 다시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돌아왔다. 도쿄 교외에 사는 가정의 두 소년은 부모에게 텔레비전을 사달라고 졸랐다가 거절당하자 침묵의 반항을 행한다.
영화는 그 반항과 그것을 만드는 상황으로부터 주로 웃음을 끌어낸다. 반면 <태어나기는 했지만>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은 수치심쪽이었다. 이것만 봐도 <안녕하세요>는 <태어나기는 했지만>을 그대로 리메이크한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자크 타티식의 코미디 감각이 배어 있는 이 영화는 다른 한편으로는 색채의 다양한 이용에 대한 오즈의 특별한 관심을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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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 반항과 그것을 만드는 상황으로부터 주로 웃음을 끌어낸다. 반면 <태어나기는 했지만>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은 수치심쪽이었다. 이것만 봐도 <안녕하세요>는 <태어나기는 했지만>을 그대로 리메이크한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자크 타티식의 코미디 감각이 배어 있는 이 영화는 다른 한편으로는 색채의 다양한 이용에 대한 오즈의 특별한 관심을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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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시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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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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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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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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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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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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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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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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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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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요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