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수목원에서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 있다. 갑작스레 다가온 고통, 묘한 분위기의 병실에서 깨어난 그녀는 남편을 찾는다.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상황이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기억들 속에서 그녀는 거울을 바라본다. 그녀가 느끼고 기억하는 것과 현실과는 너무나 큰 괴리가 있다. 외면하던 현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환상은 깨진다. 이 영화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의 고통을 가르는 깊은 생채기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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