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인기 라디오 드라마를 영화화하여 흥행에도 성공하고, 도금봉에게 `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작품. 함경도 출신으로 합승차주가 된 아버지를 둔 또순이는 권위적이고 인색한 아버지로부터의 경제적 독립을 선언한 후, 타이어 장사, 밀수품 장사, 짐나르기 등 온갖 거칠고 힘든 육체노동 등을 통해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그 와중에 또순이 아버지를 찾아와 `스페어 운전사` 자리를 부탁하다 거절당한 심재구와의 로맨스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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