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가 거대한 상속 재산을 놓고 게임같은 승부를 벌인다. 돈 밝히는 형 로비와 타고난 이타주의자 동생 루벤의 싸움에서 승자는 당연히도 선한 쪽. 루벤이 비리 하나로 똘똘 뭉친 상류층 인사들의 약점을 잡아 '최후 승리' 하기까지 모든 배우들이 쉼없이 말하고, 카메라는 계속 움직이지만 이야기의 역동성은 좀체 살아나지 않는다.
[도망자], [언더 씨즈]를 감독하고 [볼케이노]를 제작한 앤드루 데이비스의 장기는 역시 액션 영화 장르. 데이비스 감독은 쌍둥이로 등장한 앤디 가르시아의 1인 2역을 매끈하게 한 화면에 붙잡아 두는 데는 능숙한 연출 솜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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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언더 씨즈]를 감독하고 [볼케이노]를 제작한 앤드루 데이비스의 장기는 역시 액션 영화 장르. 데이비스 감독은 쌍둥이로 등장한 앤디 가르시아의 1인 2역을 매끈하게 한 화면에 붙잡아 두는 데는 능숙한 연출 솜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