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예산으로 만들어진 게 틀림없는 이 영화는 겨우 70분여 동안 미사엘이라는 한 사내의 하루 일과를 별 다른 인위적 포장이나 설명없이, 아주 느린 호흡으로 보여준다. 딱히 다큐멘터리라고도 극영화라고도 할 수 없을, 달리 말하면 현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지워버린 영화는 일체의 인간적 교류를 하지 않으며 숲속에서 홀로 사는 그가 먹고 일하고 거래하고, 심지어 배설하는 일상적 행위 따위를 묵묵히 묘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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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후고 알베르토 알론소
리산드로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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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리산드로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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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코비 미글리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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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후안 몬테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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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리산드로 알론소
마틴 마이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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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리산드로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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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디스트리뷰션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