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응해야지?”
엄마 옥자의 열성과 본인의 타고난 욕심으로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으로 위장 전입한 도현.
벤츠 타고 다니는 부자이면서 장애 혜택을 받아먹던 친구에게
교환학생의 기회마저 뺏기고,
그 친구가 진짜 장애인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된 그 때부터
정부 지원금의 맹점에 눈을 뜬다.
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동기 지우와 함께
청년·여성·장애 등의 가산점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급하고,
“창업 지원금은 나랏돈으로 망해 보라고 주는 눈 먼 돈”임을 간파해
의도적으로 고의부도와 폐업을 전전한다.
투자자 케빈에게 억대 후원을 받는 암호화폐 벤처를 창업한 도현은
야망에 이끌려 ‘MOMMY’ 코인을 개발해
역대 최고치의 실적을 내지만, 알고리즘과 불완전 이자 수익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니터가 들어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