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 쌍둥이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그린 독특한 로맨스 영화. 아직 어린 아가씨 페니에게 이들과의 첫 만남은 충격적이기만 하다. 어느 인간관계에서나 그렇듯이, 프랜시스와 블레이크 사이에도 나름대로의 역할이 존재했다. 돌보는 자와 돌봄을 받는 자, 다가서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 벗어나고픈 자와 붙잡으려는 자... 블레이크가 전자라면 프랜시스는 후자에 가까왔다. 블레이크는 병약한 프랜시스를 성심껏 돌보는 한편으로 페니에게도 호감을 표했고, 외부 세계와 교류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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