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2022 미국 12세이상관람가

판타지, 어드벤처, 액션 상영시간 : 119분

개봉일 : 2022-07-06 누적관객 : 2,716,545명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more

  • 씨네214.67
  • 네티즌6.60

“신을 죽이는 자, 신이 상대한다!”

슈퍼 히어로 시절이여, 안녕!
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토르’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전 여자친구 ‘제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되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제, 팀 토르는 ‘고르’의 복수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전 우주적 스케일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7월 6일, 우주 최고의 ‘갓’ 매치가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1 2 3 4 5
0
리뷰 남기기

포토 (21)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4
    이용철고통도 CG로 그린 듯, B무비를 의도했다면 또 모를까
  • 5
    송경원이쯤 되면 MCU(혹은 영화) 따윈 상관없는, 오직 웃겨야 한다는 의지로 뭉친 혼성모방
  • 5
    허남웅마블은 이제 감독이 하고 싶다는 건 다 놔두는 건가

네티즌 리뷰 (4명 참여)

리뷰 남기기
  • penny2003
    2022-12-01 22:57:00
    4
    감독 뇌절의 대참사
    신고
  • thrill5
    2022-07-10 11:15:07
    10
    토르(크리스 헴스워드)의 단독 주연작으로 인물의 경쾌함과는 달리 작품은

    상당히 암울하게 시작한다. 고르(크리스천 베일)는 엄청난 고난을 겪고

    사막에서 딸과 함께 버티다 결국 딸을 잃는 슬픔을 겪는다. 그러다가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에 가게 되고 거기에서 빛의 신 라푸를 만나고는

    자신이 경배하고 숭배했던 예를 갖추지만 라푸는 오만하게도 그런 고르를

    하찮은 존재로 치부하며 그의 요청과 구원을 묵살하고 오히려 인간

    세계에서 상전이 노예를 부리듯 고르가 자신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자

    죽이려 한다. 그 때 신의 암살자가 지녔던 신을 죽이는 검이 고르에게

    운명처럼 가게되고 고르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라푸를 비롯한 온갖

    신들에게 복수할 악의를 지닌 채 이번 작품의 악역이 된다.

    마블의 세계에서 토르는 이 악역을 맞이하며 토르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에서 현실이 아닌 신의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한다. 부제처럼 있는

    ‘러브 & 썬더’처럼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먼)는 토르의 연인이었으며 말기

    암 환자로 토르가 지녔던 무기 묠니르를 지니며 토르와 같은 복장의

    영웅으로 등장한다.

    타이틀 시퀀스와 엔딩 타이틀의 디자인만 보더라도 전형적인 80년대 향수가

    짙은 데다가 여기에 아예 분위기 자체를 80년대로 확정 짓는데는 건즈 앤

    로지즈의 음악이 단단히 한몫한다. 21세기가 20세기의 대중문화를

    적극수용하는 경향이야 오래되었지만 역시나 80년대 메탈 키드들에겐 건즈

    앤 로지즈의 음악으로 상당한 반가움을 느낄 법하다. 심지어 고르에게

    납치당한 아이들 중 한 명이 자신의 이름을 액슬로 하는 걸 보면 작품에서

    건즈 앤 로지스의 비중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안식년을 즐기면서 쉬려고 했던 토르에게 고르는 당연히 일감을 안겨줬으며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제 마블에서는 현실이 아닌 신의 영역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스톰 브레이커를 고르에게 빼앗긴 토르가

    고르를 무찌르기 위해 찾아가는 이가 제우스(러셀 크로우)인데 제우스의

    등장은 토르와의 새로운 갈등 관계의 등장이자 작품 말미에 등장하는 쿠키

    영상에서 마블의 세계관이 다른 세계로의 확장을 꾀한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다.

    운석인간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의 친절한 전작부터 안내하는 토르의

    일대기는 마블에서 토르의 이야기를 요약 정리해주며 제인 포스터와의

    인연을 비롯해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의 서사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 말 그대로 북유럽 신화의 주요 신인 토르의 일종의

    변형된 신화 안내라고 해도 되는데 과거를 회상하는 대목에서의 그의

    내레이션은 꽤 매력있는 부분이다.

    경쾌한 액션과 80년대 건즈 앤 로지스의 음악등 과거에 대한 향수와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분법적인 선악의 대결을 넘어 결말에서 의외의 화해가

    이뤄지는 대목 등 가볍게 즐길만한 오락영화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 있는 작품이며 마블이라는 브랜드가

    아직까지는 그 시효가 유효다가는 걸 입증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more 신고
  • hwachul92
    2022-07-09 22:18:25
    8
    코믹하면서 짜릿한 마블액션히어로영화였습니다! 전편 이후 5년 만에 나온 속편으로, 환골탈태한 토르와 새로이 등장한 빌런 고르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마이티 토르'로 돌아와 재회한 연인과의 마지막 만남, 그리고 신과 신의 대결까지 색다르고 매우 코믹하게 잘 표현했지만, 결말이 예상과는 달리 좀 슬프게 전개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믹함과 짜릿함이 함께 선사되었으니, 별 4개 드립니다!!
    신고
  • filmone1
    2022-07-07 23:53:05
    6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한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마블 솔로무비로 전작인 <토르: 라그나로크>를 감독했던 타이카 와이티티가 다시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히어로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평안한 삶을 즐기려 했던 토르(크리스 햄스워스)는 신들을 죽이고 다니는 고르(크리스찬 베일)의 등장으로 다시 일터(?)로 복귀하게 됩니다. 크로그(타이카 와이티티), 스톰 브레이커와 함께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모이게 됩니다. 발키리(테사 톰슨)와 그리고 전 여친인 제인(나탈리 포트만)까지 함께 합니다. 제인이 이 멤버로 합류하게 된 이유는 토르의 무기였던 망치 묠니르가 제인을 불렀고 제인은 이에 응답해 묠니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인은 암으로 인해 살날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 반갑기도 한 것처럼 보인 상황에 전 남친을 만난 것이죠.

    한편 자신이 모시는 신에게 자신의 딸을 구원해달라고 애원했던 고르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신의 모습에 분개하게 되고 신들의 목을 칠 수 있는 네크로소드를 손에 넣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에 대한 배신을 안긴 신들을 하나둘씩 제거해나가기 시작합니다. 고르는 아스가르드에 살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납치해갑니다. 이 납치의 이유는 고르가 이터니티로 들어가기 위함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고르와 팀 토르는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부제처럼 재회한 사랑과 새로운 무기 썬더(제우스의 무기)가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작품입니다. 형식적으론 크로그의 내레이션으로 마치 아이들을 침대에 눕혀놓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배드타임 스토리와 같은 느낌을 주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신을 죽인다는 설정이 꽤나 강력한데 마치 르네상스 시대를 연상시키는 느낌까진 아니더라도 꽤나 의미가 있는 설정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제우스까지 등장하니까요. 그런데 그 제우스의 묘사가 아주 아주 가볍습니다. 이 가벼움을 러셀 크로우가 하니 더욱 더 코믹하더라고요. 코믹 이야기가 나오니 카메오로 등장하는 맷 데이먼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아스가르드에서 연극을 하는 배우로 등장하는데 카메오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마블 유니버스의 작품들 중 가장 가벼운 톤 그러니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보다 좀 더 가벼운 설정의 작품입니다. 물론 신을 죽인다는 설정이 꽤나 세지만 전체적인 캐릭터 설정이나 분위기가 가벼운 쪽입니다. 그리고 가.오.갤이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80년대 음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선 건즈 앤 로지스의 음악이 가장 중요하고요. 오프닝부터 등장하는 '웰컴 투더 정글'과 메인 테마로 쓰이는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에서 오랜만에 액슬 로즈의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영화에서 한 소년이 자신을 액슬이라고 불러달라는 게 꽤나 귀여웠습니다.

    어벤저스의 시대가 끝나고 무거웠던 이 유니버스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이런 설정을 한 것으로도 보이는데 과연 기존 마블의 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이카 와이티티의 색깔은 분명히 들어간 것 같긴 한데 묘하게 제임스 건의 분위기도 함께 하는 것 같아 살짝 애매한 설정이 된 듯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든 작품이었습니다.
    more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