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시작한 신부 사냥!
고향 친구인 재수와 고생은, 서울의 모 사회단체가 주선하는 중매행사에 참가하나, 뜻을 이루지 못한다. 이에 본격적으로 신부를 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생은 수퍼마킷의 배달부로, 재수는 여성 헬스클럽의 관리인으로 일하게 된다. 재수는 맛사지 걸인 추자를 사랑하게 되나, 농촌총각이라는 이유로 거절을 당하고, 고생은 다방 아가씨인 영주와의 관계가 익어가던 중, 대철의 방해로 사랑을 빼앗기게 된다. 재수와 함께 실의에 빠져 낙향하려던 고생은 대철과의 혈투 끝에 영주를 구해 오토바이로 달아난다. 그때 추자가 함께 떠나겠다고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