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술을 마신 후 곯아떨어진 ‘정호’는 숙취로 눈을 뜬 다음 날 아침,
별거 중이던 아내 ‘미영’이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순간, 자신의 옷에 묻은 핏자국과 피 묻은 칼을 발견한 ‘정호’.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친다.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싶지만 간밤의 기억은 모두 사라진 상태.
스스로를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정호’는 어젯밤의 행적을 따라가기 시작하는데…
끊어진 기억과 기억 사이,
사라진 모든 것을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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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이던 아내 ‘미영’이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순간, 자신의 옷에 묻은 핏자국과 피 묻은 칼을 발견한 ‘정호’.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친다.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싶지만 간밤의 기억은 모두 사라진 상태.
스스로를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정호’는 어젯밤의 행적을 따라가기 시작하는데…
끊어진 기억과 기억 사이,
사라진 모든 것을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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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현실 공감 200%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평범한 일상이 공포가 된다!
초인종 괴담을 소재로 한 <숨바꼭질>을 시작으로 혼자 사는 원룸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도어락>, 평범한 회사원이 아파트에서 우연히 살인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격 스릴러 <목격자>까지 현실적인 공포를 담은 ‘일상 스릴러’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속 사건이 단지 스크린 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일어났거나 혹은 자신의 일상과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관객들의 몰입도와 공감이 높아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숨바꼭질><도어락>에 이어 또 한 편의 일상 스릴러 <아내를 죽였다>가 올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아내를 죽였다>는 과음으로 인한 단기 기억 상실 현상을 뜻하는 ‘블랙아웃’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조사결과(2006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4%가 폭음을 하고 34%가 음주 후 단기 기억 상실을 경험한다고 한다. 실제로도 주변에서 ‘블랙아웃’을 경험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블랙아웃’ 상황 속에서 ‘아내를 죽인 용의자’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정호(이시언 분)’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섬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처럼 <아내를 죽였다>는 평범한 일상이 공포로 뒤바뀌는 현실 공감 스릴러로 <숨바꼭질><도어락>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아 올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2
파격 변신!
웃음기 쫙 뺀 이시언의 새로운 얼굴!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세 배우’로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시언이 영화 <아내를 죽였다>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중호’ 역으로 데뷔한 이시언은 첫 데뷔작부터 맞춤형 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응답하라 1997][W][라이브][플레이어]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씬 스틸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그가 <아내를 죽였다>에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사이,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정호’ 역으로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 지금껏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이시언은 술에 취해 필름이 끊어지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일상적인 상황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하루아침에 용의자로 지목된 후 스스로도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오가는 극한의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여기에 추격 액션까지 직접 소화한 이시언은 웃음기 쫙 뺀 진지한 모습으로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 이처럼 드라마나 예능이 아닌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이시언의 새로운 얼굴은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3
희나리 작가 동명 웹툰 원작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신뢰감 더한다!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웹툰 원작 콘텐츠 전성시대로 불릴 만큼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연이어 실사화되며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극장가에도 <신과 함께> 시리즈, <내부자들> 등 웹툰 원작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아내를 죽였다> 역시 ‘잔인한 축제’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0년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아내를 죽였다’는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설정과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반전에 반전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내를 죽였다>의 제작사인 단테미디어랩의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김하라 감독은 네이버 웹드라마 [질풍기획]을 시작으로 웹툰 기반 콘텐츠 제작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김하라 감독은 희나리 작가의 작품을 보고 “일상적인 사건에 스릴러 장르를 결합해 사건을 파헤쳐 가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스크린으로 옮겼을 때도 충분히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건의 이면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모은 웹툰의 영화화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아내를 죽였다>는 제32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아시안 퓨처’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ABOUT MOVIE 4
베테랑 배우들 총출동!
탄탄한 내공으로 만든 캐릭터의 힘
<아내를 죽였다>에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연극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 안내상은 이시언을 쫓는 경찰 ‘대연’으로 분했다. 안내상은 날카로운 직감으로 이시언을 추적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 여기에 선한 얼굴에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 왕지혜가 이시언의 아내 ‘미영’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왕지혜는 극이 전개될수록 비밀이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미영’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아간다.
또한 <아내를 죽였다>에는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얼굴도 등장한다. [벤허][프랑켄슈타인] 등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지영이 바로 그 주인공. 서지영은 사채업자 ‘소진’ 역을 맡아 악랄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그리고 [또 오해영][도깨비] 등 화제를 모은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배우 김기두가 ‘소진’의 부하인 ‘기두’ 역으로 분해 극에 힘을 더한다. 이처럼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을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들이 탄탄한 내공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캐릭터들은 극을 한층 다채롭게 채우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ABOUT MOVIE 5
스릴러를 통한 강렬한 메시지
궁지에 몰린 한 인간을 통해 드러나는 감추고 싶은 사회의 이면
<아내를 죽였다>는 일상적인 소재에 스릴러 장르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블랙아웃’ 상태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남편’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아내를 죽였다>는 표면적인 사건을 넘어 그 이면에 ‘일상의 붕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자 노력했다. 김하라 감독은 스릴러라는 장르적 틀과 평범한 일상을 결합, 최근 ‘헬조선’이란 소리가 나올 만큼 살기 힘들어진 팍팍한 현실을 비유적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아내를 죽였다>의 주인공 ‘정호’는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인물이었지만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한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막다른 길로 빠져들게 되고 그 결과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물론 극 중 ‘정호’의 상황도 개인이 선택한 결과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감독은 일상이 무너진 상황에서 개인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와 그것이 만든 결과를 통해 ‘평범하게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진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이처럼 <아내를 죽였다>는 스릴러 구조 안에서 관객들이 스토리를 따라가며 과연 남편이 아내를 죽인 것이 맞을지, 진짜 범인이 누구일지 궁금함을 던지면서도 영화가 끝난 후에는 다시 한번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