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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사

Jazzy Misfits

2019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2분

개봉일 : 2020-05-27 누적관객 : 16,183명

감독 : 남연우

출연 : 조민수(엄마) 치타(순덕) more

  • 씨네216.25
  • 네티즌7.00

“친한 척 하지마!” vs “너나 엄마라고 부르지마!”
돈 터치, 비 해피! 떨어져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이태원에서 가수 ‘블루로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순덕’(김은영).
어느 날 성격 차이로 별거(?) 중이었던 엄마(조민수)가 들이닥쳐 엄청난 소식을 전한다.
막내가 엄마의 가겟세와 ‘순덕’의 비상금을 들고 튀었다는 것!

괘씸한 막내를 쫓기 위해 두 사람은 단 하루, 손을 잡기로 합의하고 이태원을 누비기 시작한다.
그러나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하고,
추적 끝에 밝혀지는 막내의 비밀은 수상하기 짝이 없는데...

“가족은 다 같아야 하니?!”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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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7)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박평식비범한 캐릭터와 생동감, 외면하고픈 마무리
  • 7
    이용철남연우, 아름다운 눈매의 배우에서 좋은 자세의 감독까지
  • 6
    남선우때로 서툴러도 내내 진심이라 귀엽고 사랑스러운
  • 6
    허남웅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와 결별한 달콤, 살벌한 모녀
제작 노트
핫이슈 1

조민수 X 김은영! 역대급 쎈 캐릭터들의 역대급 걸크러쉬 매력!
편견을 깨부수는 마이웨이 모녀의 이태원 뒷골목 방방곡곡 추격전이 시작된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튄 막내 ‘유리’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초미의 관심사>는 “역대급 쎈 캐릭터의 역대급 걸크러쉬 매력!”, “케미 끝장! 멋있고 포스쩔고, 진취적인 그녀들!” 등 이례적인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물과 기름, 혹은 N극과 S극처럼 모든 것이 너무나도 다른 케미실종 모녀로 분한 조민수와 김은영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녀 관계를 정립하며 예측불허 추격전의 재미를 책임진다. 먼저 조민수는 모토는 직진, 오지랖은 덤,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관심있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무관심했던 ‘엄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그녀는 <초미의 관심사>에서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 상대방이 누구든 주저함이 없는 거침없는 언행, 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겸비한 역대급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한편 ‘딸’이자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약 중인 ‘순덕’ 역을 맡은 김은영은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민수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그녀는 갑자기 들이닥친 엄마에게 “이럴 때만 엄마지”, “내가 모유를 못 먹고 자라서 그래” 등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면서도 결국은 엄마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츤데레 매력의 진수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사라진 막내를 찾아 이태원 뒷골목을 누비며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모녀의 티키타카, 그 과정에서 마주친 다채로운 인물들과 펼치는 예측불허의 추격전, 그리고 거기서 밝혀지는 이 가족의 속사정이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까지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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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2

TRENDY & HIP! 2020년 가장 핫한 영화!
편견을 허무는 힘을 가진 매력적인 작품의 탄생

사라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초미의 관심사>의 극과 극 모녀는 하루 동안 이태원 뒷골목 구석구석을 누빈다. 다양한 인물들이 모이는 지역을 무대로 한 만큼 이들이 만나는 인물의 면면 역시 범상치 않다.

엄마와 ‘순덕’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이태원 파출소 지구대다. 미지근한 반응의 순경들 앞에서 절도신고를 해야 하나, 실종신고를 해야 하나 고민하던 엄마의 눈 앞에 등장하는 파출소장 ‘춘배’는 배우 정만식이 연기했다. 우정출연으로 <초미의 관심사>에 합류한 그는 짧은 등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유리’를 찾는 모녀에게 큰 도움을 준다. 또 한 명의 든든한 조력자는 이태원의 복잡한 골목길을 꿰고 있는 오토바이 배달원 ‘정복’이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영어 한마디 하지 못하는 한국인인 ‘정복’ 역은 <아이 캔 스피크>에도 출연한 바 있는 미국인 배우 테리스 브라운이 맡았다.

이후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은 ‘유리’가 지내던 고시원, 학교, 아르바이트를 하던 타투샵으로 이동하며 계속된다. 이 와중에도 오지랖 넓은 엄마는 거리에서 만난 길 잃은 외국인 관광객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주고, 어릴 적 절친 ‘사랑’을 만나 소회를 푸는가 하면, 게이커플이 운영하는 타투샵의 싱글맘 직원에게 분유 값을 쥐여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 때 관광객 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미국인 파쿠르 트레이서 제레미 카펜터, ‘사랑’ 역은 <죽여주는 여자>에 출연했던 트랜스젠더 배우 안아주, 싱글맘 역은 타투이스트 안리나가 연기한다. 마침내 타투샵에서 ‘유리’의 애인 ‘선우’라는 인물에 대한 단서를 찾은 이들은 ‘선우’가 일한다는 의상실을 통해 뒤를 밟아 드랙퀸 클럽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만나게 되는 드랙퀸 ‘슈슈’ 역으로 드랙 아티스트 그룹 ‘네온밀크’의 멤버 나나 영롱 킴이 등장하는데 김은영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인종, 성 정체성, 가족구성, 직업 등의 다름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차별에 쉽게 노출되어왔던 캐릭터들을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초미의 관심사>는 ‘이들을 차별하지 말자’라는 메시지가 담긴 씬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편견을 허무는 힘을 가진 매력적인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핫이슈 3

VIBE 넘치는 리듬과 음색!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 가수 치타이자 배우 김은영이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

<초미의 관심사>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바로 빈틈없이 꽉 찬 OST다. 특히 이번 OST는 래퍼 '치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은영이 전곡을 작사, 작곡함은 물론, 직접 부른 것으로 알려져 보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까지 더해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할 예정이다.

극 중 시크한 성격의 첫째 딸 '순덕'이자 잘나가는 뮤지션 '블루'를 연기한 그녀는 자신만의 생각과 매력을 담아 풍성한 OST를 완성했다. 영화의 메인곡인 ‘Need Your Love’를 포함, ‘Urr’, ‘Film’, ‘Lady’, ‘Kick It’까지 총 5곡으로 이뤄진 이번 OST는 짙은 재즈풍의 리듬 위 울려 퍼지는 허스키한 음색, 그리고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가 어우러지며 영화에 색다른 감성을 더했다. 또한 김은영은 극 중에서 ‘Need Your Love’를 직접 부르며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가수 '치타'로서 곡작업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메시지가 <초미의 관심사>에 그대로 있었다"며 음악 작업과 함께 첫 연기 도전의 계기를 밝힌 김은영은 "영화 속에서는 대놓고 편견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각양각색의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럴 때 내 모습, 당신의 모습이 각자 다 다르기 때문에 억지로 맞추거나 강요하는 부분이 우리 영화에는 없다. 그런 부분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가사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고 OST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직 김은영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어쭙잖은 이해는 버리고, 너는 너, 나는 나, 다름을 인정하자’는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번 <초미의 관심사> OST는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핫이슈 4

화제작 <분장>으로 인정받은 비주얼 감독 겸 배우 남연우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드라마 [방법] 제작사 레진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번째 영화!

조민수라는 대배우와 김은영이라는 새로운 배우의 신선한 조합, 각양각색 다양한 캐릭터들이 대거 포진한 연기파 조연진, 영화가 담고자 하는 메시지를 진솔하게 담아낸 색다른 리듬의 OST, 여기에 독립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 남연우와 드라마 [방법]으로 웰메이드 제작사로 발돋움한 레진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영화라는 점은 <초미의 관심사>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공식 초청,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 수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노미네이트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영화 <분장>. 이 작품에서 주연은 물론이고 연출과 각본까지 도맡으며 양익준, 구교환의 뒤를 잇는 배우 겸 감독으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남연우가 두 번째 연출작 <초미의 관심사>로 돌아온다.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나서, 단 한 번도 연출만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그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어 연출을 맡기로 결심했다"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각자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이 만난다는 점, 그리고 서로가 너무 다르지만 전혀 문제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하나가 되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손꼽으며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방법]의 제작사 레진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영화라는 점 또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드라마와 영화, 원작과 오리지널을 두루 아우르는 작품들을 만드는 콘텐츠 제작사로 주목받고 있는 레진스튜디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층위의 아티스트와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이끌어내며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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