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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After

2019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05분

개봉일 : 2019-08-22 누적관객 : 59,054명

감독 : 제니 게이지

출연 : 히어로 파인즈 티핀(하딘 스콧) 조세핀 랭포드(테사 영) more

  • 씨네215.00
  • 네티즌3.00
첫 끌림
대학 입학 후 첫 파티에 초대 받게 된 신입생 ‘테사’는
진실게임을 하던 중 키스 벌칙에 걸리고 만다.
상대는 학교에서 유명한 반항아 ‘하딘’.
키스를 앞둔 0.1초 전, 모두가 주목하는 그 순간
‘테사’는 ‘하딘’의 입술을 거절하고 만다.

첫 사랑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
한번도 경험한 적 없던 감정에 눈을 뜨게 된 두 사람.
‘하딘’은 자신의 비밀 장소로 ‘테사’를 초대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기 전으로 절대 되돌아 갈 수 없음을 알게 되는데…

첫 경험 그리고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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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5
    김소미팬시하지만 경박하지 않은 적절한 균형감
제작 노트
AMAZING MOVIE 1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 달성!
2019 틴 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 노미네이트!
전세계 여성들이 열광하고 사랑에 빠져버린 진정한 로맨스 블록버스터!
원작 팬픽션의 신드롬으로 책 발간 전부터 이미 프리 프로덕션 돌입!

<애프터>가 전세계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시작부터 남달랐기 때문이다. 인기 절정의 락 밴드의 멤버를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 소설책이 아닌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서비스 왓패드에서 연재가 되었다는 점, <트와일라잇>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같은 대성공을 거둔 로맨스 시리즈들과 닮아 있다는 부분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필연적으로 엮여 여성들의 취향과 완벽히 일치하며 만족시켰다. 덕분에 <애프터>는 전세계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 달성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달성해 낼 수 있었다.

원작 팬픽션은 영국의 락 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를 좋아하던 평범한 팬이 제목도 없이 왓패드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그 탄생을 알렸다. 오직 아티스트를 향한 팬심으로 시작했던 이 작업은 이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2013년 연재 시작 후 15억이라는 누적 뷰를 기록했다. 이후 놀랍게도 소설 발간보다 영화를 제작하자는 제안이 먼저 들어왔다. 이는 ‘애프터네이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은 팬픽션의 열성적인 팬으로 자발적으로 가상 캐스팅을 진행하는가 하면 트레일러까지 제작해 영화화를 위한 서포터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들의 열정과 응원에 팬픽션의 원작자 안나 토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화 제작이 결정된 후에는 40개국에 소설책이 출간되었고, 뉴욕타임즈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하루 아침에 원작자 안나 토드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것이다.

로맨스 블록버스터 <애프터>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다. 2019 틴 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의 Choice Movie: Drama, Choice Movie: Drama Actor, Choice Movie: Drama Actress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노미네이트 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애프터>와 평행이론으로 눈길을 끈 <트와일라잇> 역시 2009년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는 것. 한편 틴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폭스(FOX) 방송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3세에서 19세 청소년들의 투표로 영화, 음악, 스포츠, 패션, 방송 등의 분야에서 맹활약한 아티스트와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최근에는 해외 아티스트 부분에 BTS, 블랙핑크, 엑소와 같은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도 이름을 올려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애프터>는 문화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끼치며 그 인기가 걷잡을 수 없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올 여름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위력을 불러일으키며 바통을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MAZING MOVIE 2

<트와일라잇><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제작진의
2019년 로맨스 블록버스터!
프로듀서, 촬영 스태프, 배우, 감독까지 모두가 첫 눈에 반했다!
애프터네이터 신드롬 한국 상륙! 속편 제작 확정!

<애프터>가 평범한 영어덜트 로맨스 무비가 아님을 가장 먼저 알아챈 사람은 제작자 제니퍼 기브갓이었다. 그녀는 <애프터>가 <트와일라잇>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뒤이을 로맨스 블록버스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동안 ‘첫 사랑’을 소재로한 작품들을 무수히 보고, 읽어왔지만 기브갓은 정말 오랜만에 어린 소녀가 처음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본능적으로 10대는 물론 ‘첫 사랑’을 경험한 우리 모두를 위한 영화가 될 수 있음을 캐치해낸 것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작에 두터운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애프터> 제작진들은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10대 로맨스 시장에 <애프터>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었다.

기브갓을 시작으로 모인 여러명의 제작자들은 본격적으로 영화의 연출을 맡아줄 사람을 찾아나섰다. 특히 ‘첫 사랑’이라는 진정성을 잘 전해줄 수 있는, 또 여주인공 ‘테사’의 관점으로 스토리를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연출가를 원했다. 기브갓은 적임자로 제니 게이지를 지목했다. 그녀는 패션 매거진과 유명 브랜드의 디렉터로도 활동해왔던 만큼 영화에 젊고, 새로운 감각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제니 게이지는 영화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있었다. <애프터>가 그 동안 자신이 쌓아온 미적 감각을 표현하는데 완벽한 컨텐츠라고 생각한 것. 이후 그녀는 미장센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작업 메이트이자 남편인 톰 베터튼을 촬영 감독으로 영입했다. 그는 자신의 상상 속 ‘하딘’과 ‘테사’는 무척이나 아름다워 카메라에 생각했던 그대로 피사체로 담겨질 수 있을까 의심이 드릭도 했다고. 하지만 그는 ‘에픽 네츄럴리즘’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내며, 비현실적 로맨스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하딘’과 ‘테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두 배우는 <애프터>의 스토리만큼이나 캐릭터에도 큰 매력을 느꼈다. 히어로 파인즈 티핀은 ‘하딘’이 매 순간 사람을 놀라게 하는 특별한 인물임을 깨닫고 관객들이 왜 <애프터>에 그토록 열광하는지 느끼게 되었다고. 이와 반대로 조세핀 랭포드는 ‘테사’의 평범함에 매료됐다. 특히 한 소녀가 첫 사랑 이후 성장하는 모습들이 자신을 포함해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처럼 프로듀서, 촬영 스태프, 배우, 감독에 이어 관객까지 사로잡은 <애프터>는 벌써 속편 제작이 확정된 상황이다. 특히 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조세핀 랭포드가 그대로 속편에 출연할 예정이라 <애프터>의 신드롬은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AMAZING MOVIE 3

만장일치 찰떡 캐스팅으로 완성된
‘에드워드’와 ‘벨라’ 뒤잇는 ‘하딘’과 ‘테사’ 커플!
첫 끌림 → 첫 사랑 → 첫 경험까지 현실 연애 케미 200% 달성!
올 여름, 데이트 무비로 로맨스 블록버스터 <애프터> 못 잃어!

제작진은 2개월 넘게 영국에 체류하며 남자 주인공 ‘하딘’ 역을 찾아 다녔다. 원 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를 롤 모델로 한만큼 영국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런던에 있던 히어로 파인즈 티핀의 오디션 테이프를 받게 된다. 화면에 등장한 그는 단숨에 제작진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녹색 눈, 영국 억양, 반항미 넘치는 외모까지 그가 바로 ‘하딘’이였다. 이후 ‘테사’ 역을 캐스팅하는 것은 ‘하딘’만큼이나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러던 중 ‘몰리’ 역의 오디션을 위해 스카이프를 걸어 온 조세핀 랭포드를 보고 주저하지 않고 ‘테사’ 역을 제안하게 된다. 제작진은 물론 원작자 안나 토드까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 것이다.

제작진은 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조세핀 랭포드가 캐스팅 될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이 가진 에너지 덕분이였다”고 회상한다. 다른 사람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마력이 그들을 사로 잡았던 것이다. 실제로 두 사람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첫 대본 리딩 자리를 시작으로 촬영 현장에서까지 진짜 커플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완벽한 연기와 케미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조세핀 랭포드는 ‘하딘’과 ‘테사’가 사랑에 빠졌던 것처럼 서로에게 의지하며 촬영에 임했는데 이런 모습들은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애프터네이터에게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히어로 파인즈 티핀이 감정씬 촬영을 앞두고 있을 때면 조세핀 랭포드가 먼저 다가가 다양한 이야기들을 건내며 그가 좀 더 ‘하딘’ 캐릭터에 빠져들 수 있도록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반대로 베드씬이나 키스씬을 촬영할 때면 히어로 파인즈 티핀의 배려가 빛을 발했다. 그는 조세핀 랭포드가 자신에게서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영국 신사답게 최선을 다했다고. 덕분에 105분의 러닝 타임동안 관객들은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구분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전지적 로맨스 시점으로 <애프터>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두 사람은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와 ‘벨라’를 뒤이을 세기의 커플 탄생으로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외에도 <애프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의 시작을 알린 두 배우가 이토록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존재했다. 히어로 파인즈 티핀은 랄프 파인즈의 조카로 배우 집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던 것. 이미 10살 때 ‘볼드모트’ 아역을 맡은 남다른 이력도 있다. 조세핀 랭포드 역시 자신의 언니 캐서린 랭포드와 함께 올슨, 다코타 자매를 뒤잇는 잇걸 자매로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즉, 두 사람은 이미 준비된 스타였고, <애프터>가 두 사람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이다. 마치 ‘하딘’과 ‘테사’처럼 말이다.



INSIDE MOVIE 1

[위대한 개츠비], [오만과 편견] 그리고 [폭풍의 언덕]
영화를 더 로맨틱하게 만든 <애프터> 속 명작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 #첫 만남 #개츠비와 데이지

1925년 발표된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100여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이다.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이자 가장 미국적인 소설로 꼽히며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는 순진한 청년 개츠비가 사랑을 되찾기 위해 돈을 쫓지만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주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는 이야기이다. 영화 속에서 ‘하딘’은 ‘테사’의 룸메이트 ‘스테프’를 만나러 왔다가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테사’에게 처음으로 말을 건다. “결국 다 꿈이었어”라며 ‘하딘’이 소설의 결말을 이야기하는데 ‘테사’ 역시 “사실은 다 거짓말이었어”라고 ‘하딘’의 말을 받아쳐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긴다.

#오만과 편견 #첫 끌림 #달시와 엘리자베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평범한 시골 중산계급의 딸 엘리자베스가 그녀에게 구혼하는 청년 신사 달시에 대한 편견이 점차 해소되어 결혼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예리한 인간 관찰과 재치 있는 유머로 다듬어진 [오만과 편견]은 현대 영미문학 최고의 고전 로맨스 소설로 손꼽힌다. ‘하딘’과 ‘테사’는 문학 수업에서 [오만과 편견]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펼친다. ‘하딘’은 “사랑은 거래일 뿐이에요. 욕망하는 특징들만 잘 조명해주면 되는거죠”라며 사랑을 믿지 않는 그의 가치관을 전한다. 그러자 ‘테사’는 달시의 무례한 태도를 지적하며 “엘리자베스처럼 온전한 여성을 만난 건 그에게 행운이죠”라며 한치의 물러섬 없이 반박한다. 키스 벌칙 이후 다시 마주한 ‘하딘’과 ‘테사’가 [오만과 편견]의 두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달시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한 것. 이처럼 자꾸만 얽히게 되는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몰입감을 상승시킨다.

#폭풍의 언덕 #첫 떨림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폭풍의 언덕]은 영국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첫 소설이자 유일한 소설이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거칠고 악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애증을 서정적이면서 긴박하게 묘사하고 있다.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돋보여 영문학 3대 비극이자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입생 ‘테사’는 처음으로 학교와 도서관을 벗어나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파티에서 ‘하딘’과 키스를 해야하는 벌칙을 받게 되자 난처해져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데 ‘하딘’의 방에서 [폭풍의 언덕]을 발견한다. ‘하딘’은 “우리 영혼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든 그와 나의 영혼은 같아”라는 [폭풍의 언덕] 주인공인 캐서린의 명대사를 건네며 ‘테사’의 손을 잡고 키스 벌칙에 관해 속삭여 아찔한 순간을 연출한다.


INSIDE MOVIE 2

아리아나 그란데의 ‘Dangerous Woman’,
셀레나 고메즈의 ‘Good For You’ 그리고 피아 미아의 ‘Bitter Love’까지!
당신의 심장 박동수에 맞춰 비트가 되어줄 HIP 사운드 트랙!

♪ 아리아나 그란데 – Dangerous Woman
미국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Dangerous Woman'은 2016년 발매된 싱글 곡이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귀여웠던 이미지에서 섹슈얼한 가수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한 곡이기도 한다.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곡은 차분하지만 동시에 관능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4옥타브를 넘나드는 아리아나 그란데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 곡은 <애프터>의 1차 예고편에 삽입되어 ‘하딘’과 ‘테사’ 사이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음악이 진행되면 될수록 ‘테사’가 ‘하딘’과 만나면서 겪는 강렬한 첫 만남, 첫 키스, 첫 경험까지 설레는 순간들을 상상케 해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로맨스에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 셀레나 고메즈 – Good For You
세계적인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는 아이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2집 Revival의 타이틀 곡인 ‘Good For You’를 통해 완전히 성숙해진 아티스트로 변신에 성공한다. 외적인 이미지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한결 차분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인 것. ‘Good For You’는 중독성 강한 훅과 셀레나 고메즈만의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리스너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귀에 바싹 붙어서 노래하듯이 숨결까지 느껴지게 하는 창법이 음악을 더욱 섹시하게 만든다. <애프터> 메인 예고편에 삽입된 이 곡은 ‘하딘’과 ‘테사’의 아찔한 순간들이 셀레나 고메즈의 섹시한 음색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 피아 미아 – Bitter Love
2013년 데뷔한 피아 미아는 크리스 브라운, 타이가와 음반 작업을 할 정도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 있다. 가수이면서 모델이기도 한 피아 미아는 <애프터>에서 ‘트리스탄’ 역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피아 미아의 ‘Bitter Love’는 <애프터>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엔딩 곡으로 삽입되었다. 애절한 가사와 서정적인 음색이 ‘하딘’과 ‘테사’가 강렬한 끌림을 느끼고 첫 사랑을 시작하기까지 겪게 되는 감정 변화에 몰입감을 더하며 영화가 끝난 뒤에도 여운을 남기게 만든다.


INSIDE MOVIE 3

첫 만남부터 첫 키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매력적인 도시 애틀란타에서 완성한 캠퍼스 데이트와 환상적인 러브씬!

파티에서 첫 만남
‘하딘’과 ‘테사’의 두번째 만남이 이루어지는 파티 장소는 하워드 하우스로 애틀란타와 이웃한 도시 커클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하워드 하우스는 퀸 앤 양식의 주택으로 125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물이다. 영화 속에서는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 ‘테사’가 처음 참석한 파티 장소이기도 하면서 ‘하딘’이 머무르는 클럽하우스로 나온다. 특히 ‘테사’가 ‘하딘’의 방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하딘’에게서 첫 떨림을 느끼기도 한 의미있는 장소이다.

호숫가 데이트
<애프터>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호숫가 러브씬은 애틀란타의 스톤 마운틴 공원 호수에서 촬영되었다. ‘하딘’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지만 전체 로케이션 중 가장 장소를 찾기 힘들었다는 호숫가는 <애프터>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테사’가 ‘하딘’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오면서 ‘하딘’을 만나기 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하딘’과 ‘테사’의 첫 키스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캠퍼스 데이트
‘하딘’과 ‘테사’가 캠퍼스의 잔디밭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눈을 즐겁게 한다. 여느 커플과 같이 잔디밭에 누워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인다. 푸르른 잔디밭의 청량함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이 어우러져 달콤한 로맨스의 기류를 뿜어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도서관 데이트
불 꺼진 도서관에 숨어들어 ‘하딘’과 ‘테사’는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하딘’은 ‘테사’를 품에 안은 채 한 손으로는 책을 잡고서 중저음의 목소리로 읽어 나간다. ‘하딘’의 목소리에 푹 빠져 환하게 웃고 있는 ‘테사’와 그런 ‘테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하딘’의 모습이 심장을 간지럽힌다.

아쿠아리움 데이트
<애프터>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수족관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진 고래상어 등 수중생물 10만 마리 이상이 살고 있다는 이 곳은 애틀란타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영화 속에서 ‘하딘’과 ‘테사’는 유영하는 고래를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인다. 특히 ‘하딘’은 “아직도 안 믿겨. 네가 내 거라는게”라며 사랑에 대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테사’가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랑을 약속해 환상적인 러브씬을 완성시켰다.

침실 데이트

서로에 대한 깊어지는 애정으로 ‘하딘’과 ‘테사’는 점점 더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간다. 두 사람이 누워있는 침실이라는 공간이 선사하는 분위기가 절로 심장을 쿵쾅이게 만든다. 소소한 시간마저 함께 공유하며 애정을 쌓아가고 있는 ‘하딘’과 ‘테사’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한다.



BEHIND INTERVIEW _ 히어로 파인즈 티핀

Q: ‘하딘’ 캐릭터 소개
A: ‘하딘’은 여주인공 ‘테사’에게 관심을 갖고 있죠. ‘테사’는 흔히 말하는 ‘신비로운 여자’죠. 이게 적합한 표현인 거 같아요. 그러나 ‘하딘’은 적합한 단어를 찾기 힘들어요. 다른 사람은 안중에 없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인물인데 ‘테사’ 덕분에 영화가 진행될수록 변화를 겪었죠.

Q: 대중들이 <애프터>에 끌리는 이유?
A: 사람들이 ‘하딘’과 ‘테사’의 이야기에 끌리는 이유는 관심은 있지만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얼마만큼 사랑하게 될지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그러한 위대한 이야기들 중 하나인 거죠. 그리고 관계가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요. 사랑하면서 어렵거나, 종종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기피하지 않아요. 은밀하면서도 얽히고 설킨 모든 것들을 보여줘요.

Q: 조세핀 랭포드와의 작업은 어땠어요?
A: 그녀의 탁월한 연기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녀는 착하고 배려심 있고 연기 실력이 뛰어나요. 특히 감정씬을 촬영할 때,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지점들을 알려주면서 촬영을 이끌어 주기도 했어요. <애프터>에서 그녀의 연기력은 정말 큰 장점인 거 같아요.

Q: 제니 게이지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어요?
A: 그녀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감독님의 댁에서 그녀의 자녀분들과 게임(포트나이트)을 하고 빨래를 돌리기도 했죠. 제게 엄마 같으신 분이고 조세핀도 저와 똑같이 느낄 거 예요. 함께 토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또 우리는 영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비전도 매우 비슷했어요. 저희 세 명이 굉장히 편하고, 현실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 원작자이자 작가 안나 토드와 함께 작업한 소감은?
A: 안나 토드는 <애프터>의 작가이고 그녀가 항상 세트장에 있어서 너무나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캐릭터와 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그녀가 글로 적은 것 외에 상상해온 캐릭터 모습들도 있었기 때문에 제가 부족한 부분을 다양한 측면에서 보강해줘서 좋았어요. 저희와 함께 호텔에서 지냈기 때문에,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대사를 어떻게 할지 얘기하고 상의하고 싶을 때 항상 주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그녀는 항상 바로 옆에서 저희를 도와줬어요.


BEHIND INTERVIEW _ 조세핀 랭포드

Q: <애프터>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요?
A: <애프터>에 매료된 이유를 하나만 꼽자면, 이 영화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그대로를 담고 있기 때문이예요. 영화 속의 인물들이나 관계들을 살펴 보면 복잡하기도 골치 아파 보이기도 해요. 저는 이런 것들이 매우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죠.

Q: <애프터>는 어떤 영화라고 생각하나요?
A: 어떤 큰 의미가 있는 특정 사건이 누군가에게 발생하면, 그 한 사람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본질이 바뀔 수도 있고 적어도 어떤 한 부분은 바뀌게 되어 있어요. 저에게 <애프터>는 ‘테사’와 ‘하딘’에게 그런 사건이 일어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Q: 셀마 블레어와의 촬영은 어땠나요?
A: 그녀(셀마 블레어)는 너무 재밌어요. 완전 프로예요.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웃고 있다가도 바로 감정씬을 소화하기도 해요. 이렇게 경험이 많은 배우를 옆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또 그녀와 제가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놀랐어요. 연기할 때면 정말 모녀 관계인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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