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쫌 같이 살면 안 돼?"
지난날의 잘못으로 인해 가족에게 버림받은 재구(윤박)는도박장과 공사판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다
우연히 밥을 얻어먹기 위해 들른 장례식장에서 순식(신정근)을 만난다.
세상 착해 보이는 순식을 본 재구는 오갈 곳 없던 차에
만취한 순식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접근해 하룻밤 신세를 진다.
재구와 순식은 다음 날 아침 헤어지지만,
퇴근 후 집에 온 순식은 다시 돌아와있는 재구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가족 밖에 모르는 아빠 순식과 엄마 애심(장소연)
엄마 아빠를 지키는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그리고 이들의 일상에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 재구
재구는 ‘불청객’인가? 아니면 새로운 ‘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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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제26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영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이닥치면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를 그린 영화 <식구>가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아리조나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영화제로 90개국에서 26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된 제26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거머쥐고,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전 세계로부터 기립박수까지 받은 <식구>는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깊이 있는 연출력을 입증하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으로 화제를 모은 단편 영화 <당신>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임영훈 감독은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첫 장편 연출작인 이번 <식구>에서도 주류에서 배제된 순식과 애심, 순영의 세 식구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우리 사회에 스며들어 있는 씁쓸한 현실을 비추며 묵직한 일침을 가한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신정근, 윤박, 장소연이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은 물론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력, 연기파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까지 더해진 영화 <식구>는 올여름 진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며 관객들의 마음 속에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ABOUT MOVIE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
신정근X윤박X장소연 인생 열연 펼치다!
영화 <대장 김창수>, <대결>, <터널>,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드라마 [언터처블], [너를 사랑한 시간], [피노키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신정근이 이번 <식구>에서 가족밖에 모르는 착한 아빠 순식 역을 맡아 또 한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코믹한 캐릭터부터 악역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명품 연기를 펼쳐온 신정근은 세상 누구보다 순진하지만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는 애절한 부성애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다.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더 패키지], [내성적인 보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라디오 PD, 대표이사, 암 전문의 등 스마트하고 젠틀한 캐릭터를 맡아 여심을 사로잡아온 윤박이 180도 달라진 파격 연기 변신을 시도해 기대를 모은다. 오갈 곳 없이 떠돌다가 순식의 집에 머물게 되는 불청객 재구 역을 맡은 윤박은 가족이 되고 싶지만 점차 제멋대로 굴며 순식의 가족을 불편하게 만드는 양면적인 캐릭터로 200% 몰입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면모를 발산한다. 특히 극의 긴장감을 좌지우지하는 강렬한 연기력으로 충무로를 이끌어갈 차세대 실력파 배우임을 입증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여린 엄마 애심 역은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화제를 휩쓸고 있는 대세 배우 장소연이 맡아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한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아버지가 이상해]와 영화 <곡성>, <베테랑>, <나의 독재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소연은 사랑스러운 엄마 애심의 혼란스러운 내면 연기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빚어내며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산한다.
여기에 <염력>, <강철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아역 배우 고나희가 순식과 애심의 딸 순영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한 영화 <식구>는 연기파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이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케 하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