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섬 타히티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바다를 닮은 자유로운 여자 ‘태미’와
바다를 사랑하는 섬세한 남자 ‘리처드’는
함께 요트를 타고 6,500km의 긴 항해를 시작한다.
바다 위에서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던 연인은
남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예상치 못한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만나게 되는데…
사랑은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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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닮은 자유로운 여자 ‘태미’와
바다를 사랑하는 섬세한 남자 ‘리처드’는
함께 요트를 타고 6,500km의 긴 항해를 시작한다.
바다 위에서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던 연인은
남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예상치 못한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만나게 되는데…
사랑은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
동영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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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놀라운 작품!”
믿을 수 없는 실화 바탕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원작!
<미 비포 유>, <내 사랑> 감동 잇는 올해의 로맨스!
지상낙원 타히티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남태평양 항해를 떠난 연인의 행복한 시간을 집어삼킨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이겨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러브스토리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1998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태미 올드햄 애쉬크래프트가 직접 쓴 ‘슬픔의 붉은 바다(Red Sky in Mourning: A True Story of Love, Loss and Survival at Sea)’를 원작으로 한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2007년 디즈니 <모아나>의 시나리오 작가인 애런 칸델과 조던 칸델 형제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찾아 헤매던 중 발견했다. 감동적이고 강력한 이 스토리의 열혈 팬이 된 두 형제는 실화의 주인공이자 원작 작가인 태미 올드햄 애쉬크로프트를 수소문 끝에 직접 찾아갔고, 간곡한 부탁으로 영화화를 허락 받을 수 있었다. 작가들은 그녀가 직접 보여준 당시의 일기와 사진들을 바탕으로 각본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매진했고, 시나리오 작업에만 5년 동안 매달려 완성도를 높였다.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후 “태미 올드햄의 이야기가 영화화되기까지 35년!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_Deadline,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 러브스토리!”_New York Observer 등의 호평이 쏟아진 것처럼 오는 9월 6일 개봉을 앞두고 특별한 로맨스를 기다렸던 관객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놀라운 작품!_네이버 jeon2**, “코 끝이 찡해지는 가슴 뭉클 엔딩! 잊혀지지 않는 여운!”_네이버 izav*** 등의 호평을 남기며 올 하반기 최고의 감동 로맨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17년, 국내 약 100만 관객의 심금을 울린 베스트셀러 원작의 로맨스 <미 비포 유>와 실화 바탕으로 많은 여성 관객들의 인생 로맨스로 손꼽힌 <내 사랑>에 이어 2018년, 관객이 새롭게 선택할 인생 로맨스는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가 될 전망이다. 운명처럼 만난 두 연인이 무자비한 허리케인을 만난 이후에도 서로를 의지하는 장면들은 뜨거운 감동을 예고하며 허리케인의 위협에도 무너지지 않은 강인한 사랑의 힘은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것이다.
HOT ISSUE 2
<안녕, 헤이즐> 쉐일린 우들리 ♥ <미 비포 유> 샘 클라플린
리얼 연인 케미! 두근 두근 1초만에 심장박동 급상승!
실존 인물 빙의? 꿀 떨어지는 멜로 커플 탄생!
로맨스 영화로 100만 관객들 동원한 두 배우가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를 통해 사랑에 빠진 연인의 설렘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녕, 헤이즐>의 쉐일린 우들리와 <미 비포 유>의 샘 클라플린이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동 실화 러브스토리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 쉐일린 우들리는 <안녕, 헤이즐>을 통해 폐암에 걸린 소녀 ‘헤이즐’이 되어 호흡기를 찬 모습조차 사랑스럽게 만드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미국 HBO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로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에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선보인 그녀는 골든글로브 TV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바다를 사랑하는 자유분방한 ‘태미’로 분해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미 비포 유><러브, 로지>로 여심을 뒤흔들었던 영국 출신 배우 샘 클라플린이 쉐일린 우들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바다를 사랑하는 섬세한 남자 ‘리처드’를 열연해 실제 사랑에 빠진 듯한 달콤한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실존 인물인 ‘태미 올드햄 애쉬크로프트’ 역시 샘 클라플린을 보자마자 “하늘이 ‘리처드’를 연기하라고 보내준 사람”이라며 겉모습은 물론, 그의 실제 특징, 성격까지 닮았다고 직접 전해 실존 인물에 빙의된 듯한 리얼한 연기를 펼치는 데 큰 힘을 얻었다고. 쉐일린 우들리와 샘 클라플린은 입을 모아 “처음 만나자마자 강렬한 끌림이 있었다. 찌릿한 첫만남이었다”며 상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덕분에 영화 속 연애 욕구를 무한 샘솟게 하는 쉐일린 우들리와 샘 클라플린의 완벽한 커플 케미는 당연한 결과였다. 샘 클라플린과 함께하는 동안 항상 웃었고 행복했다고 말하는 쉐일린 우들리는 “샘 클라플린은 정말 최고다. 지금까지 함께 했던 배우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샘 클라플린 역시 “쉐일린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내가 연기한 ‘리처드’가 그랬듯 연기하는 동안 진짜로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며 두 사람이 함께 나눈 시간과 감정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촬영 전 진행된 리허설부터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모습으로 촬영 현장을 달콤한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이에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의 쉐일린 우들리와 샘 클라플린이 보여 줄 환상적인 로맨스 케미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HOT ISSUE 3
<에베레스트>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
아카데미 3회 수상 로버트 리처드슨 촬영 감독!
타히티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된 주연배우와 제작진들!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의 참여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 <에베레스트>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카데미 촬영상 3회 수상자인 촬영감독 로버트 리처드슨이 운명에 이끌려 남태평양을 건너 샌디에이고까지 6,500km의 여정을 떠난 드라마틱한 연인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아이슬란드 출신의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은 대자연 앞의 인간을 리얼하게 그려낸 <에베레스트>의 연출을 맡았으며 관객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파워풀한 연출의 <콘트라밴드><투건스>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2회 돌파한 흥행 전문의 실력파 감독이기도 하다. “항상 극적인 로맨스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그의 새로운 야심작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자연보다 강한 사랑의 힘을 담았다. 여기에 <휴고>, <에비에이터>, 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3회나 거머쥔 거장 로버트 리처드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은 로버트 리처드슨 감독이 이 작품의 촬영을 맡게 되어 큰 힘을 얻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와 함께 하루에 14시간 가량을 바다 위에서 촬영하면서 ‘태미’와 ‘리처드’가 실제로 바다에서 느꼈던 절박함을 경험했다고. 감독은 로버프 리차드슨 촬영 감독에 대해 강의 협곡과 절벽을 뛰어 넘으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영향력까지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는 열정가라고 치켜세운다.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자연 속 로케이션 촬영이었기 때문에 모든 장면이 모험이었다. 그 중에서도 ‘태미’가 절벽에서 뛰어내려 강물로 다이빙하는 장면 촬영이 특히 까다로웠다고 한다. 날씨에 따라 강의 수심이 높아지기도 하고, 급격하게 낮아지기도 했는데 이를 미리 예측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막상 촬영 당일에는 예기치 않게 수심이 너무 얕아져서 촬영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다른 장소를 찾아야만 했다. 할 수 없이 제작진은 모든 촬영 장비를 들고 30여분 동안 위험천만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산을 기어올라가야 했고, 다행히도 적당한 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즉흥적으로 찾아낸 높은 절벽에서 ‘태미’가 강으로 다이빙하는 장면은 환상적으로 찍혔고, 실제로 그 날 제작진들은 촬영을 마친 후에 다 같이 절벽에서 폼 나게 뛰어내리며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하며 멋진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PRODUCTION NOTE 1.
“자연을 배경으로 극적인 로맨스를 만들고 싶었다”
90% 이상 바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수백 마리의 돌고래에 둘러싸였던 마법 같은 촬영 현장!
다이어트 에피소드부터 자연에 압도당했던 아름다운 순간들!
타히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는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의 쉐일린 우들리와 샘 클라플린이 완벽한 로맨스 연기를 위한 상상초월 고생담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없이 바다에서 표류하며 점점 쇠약해지는 ‘태미’를 연기하기 위해 쉐일린 우들리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병행했다. 그녀는 한 달 동안 저녁을 굶은 것은 물론, 2주 정도는 하루에 겨우 연어 통조림 한 캔, 삶은 달걀 노른자 두 개와 삶은 브로콜리 몇 쪽만 먹으며 약해져 가는 ‘태미’의 모습을 연기했다. 더욱이 직접 항해를 하고 노를 저으려면 상반신과 팔에 탄탄한 근육이 필요했기 때문에 쉐일린 우들리는 공복 속에서도 운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가발 없이 직접 엉겨 붙은 헤어스타일을 소화했다고. 바다를 사랑한 남자 ‘리처드’ 역이 일생에 한 번 오는 인생 캐릭터라 밝히며 남다른 각오로 임한 샘 클라플린 역시 로맨틱한 연기를 위해 혹독한 체중감량을 감행했다. 이전 작품 촬영 때문에 급격히 살을 찌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날렵한 항해 조종사이자 ‘태미’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리처드’에 완벽 빙의하기 위해 3달 동안 무려 16kg을 감량, <미 비포 유>에 이어 또 한 번의 인생 로맨스 연기에 도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하루 14시간 이상 바다 위에서 촬영하면서 다양한 난관에 봉착했다. 뱃멀미와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 때문에 연기 몰입이 쉽지 않았던 것. 실제로 샘 클라플린은 기운이 빠질 정도로 오바이트를 하고 난 후에도 태연하게 로맨스 연기에 몰입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가슴 설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고생이 많았던 만큼 자연에 압도당할 정도로 아름다운 순간들도 분명 있었다. 촬영 기간 동안 자연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제작팀을 도왔다고. 배에서 촬영을 하던 어느 날, 수 백 마리의 돌고래가 촬영하는 요트 배 주위를 둘러싼 채 한참을 머물다 가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또 다른 날은 외딴 섬의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산 중턱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했다고. 촬영했던 하루하루가 전부 다른 색깔의 보석 같다고 말하는 쉐일린 우들리는 심지어 뱃멀미를 하는 날까지도 추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PRODUCTION NOTE 2.
실존 인물이 느꼈던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실감나는 연기 위해 실제로 요트 항해술 배운 쉐일린 우들리!
거친 자연 속에서 살아남은 여성 캐릭터에 관객 감동!
먼저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 속 ‘태미’의 항해 장면은 모두 쉐일린 우들리가 직접 운전한 것이다. 실제로 쉐일린 우들리는 촬영 전 한 달 이상 요트 조종법을 배워 실존 인물인 바다를 닮은 여자 ‘태미’에 완벽 빙의 했다.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하와이에서 여러 종류의 배를 조종하는 항해술을 배웠고, 또한 주요 촬영지인 피지에 도착했을 때 역시 촬영에 앞서 또 한 달을 항해술 훈련에 투자했다. 쉐일린 우들리는 “나는 수영을 좋아하고 물을 사랑한다. 하지만 항해술을 배운 적은 없었기 때문에 하와이에서 여러 종류의 배를 조종하는 법을 배웠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또 한 달 가량을 요트 조종법을 익히는데 최선을 다했다”라며 역할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보였다.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은 “이 영화 이전에는 한 번도 여성이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 그래서 젊고 강인한 여성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태미’와 ‘리처드’의 러브 스토리 또한 매우 강렬하고, 그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 역시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그 힘에 대해 제대로 탐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스토리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한다. 쉐일린 우들리는 이 영화가 자연과 함께 하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자연과 바다가 ‘태미’를 가장 아프게 했고, 가장 큰 역경을 겪게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살려낸 것도 자연과 바다라고. 새벽 2시나 3시 정도부터 촬영 준비를 시작했고, 해가 뜨자마자 바다로 나가 촬영을 시작했던 그녀는 대자연의 자비에 기대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강하게 몰아치는 파도의 아름다움, 거친 풍랑과 강하게 몰아치는 파도의 아름다움까지 자연의 모든 것을 경험했다며 마치 실제 ‘태미’가 된 것처럼 자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친 쉐일린 우들리의 생존 연기가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여주인공이 무자비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연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결국 당당하게 살아남는 영화들이 매우 드물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3.
<덩케르크><캐러비안의 해적> 해양 코디네이터 닐 안드레아와
최강 CG 제작진들이 탄생시킨 30M에 달하는 압도적 파도!
아날로그 촬영에 CG 효과를 입히는 방식으로 탄생!
<덩케르크>,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 할리우드 대작 작품들 중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굵직한 작품들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던 닐 안드레아 해양 코디네이터가 이번 작품에 참여해 전체 90%에 달하는 바다 촬영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그는 대부분의 해양 촬영 작업이 실제로 배를 타고 나가 찍게 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촬영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제작진과 배우, 장비를 전부 싣고 나가려면 온갖 종류의 배가 필요했는데 큰 배, 작은 배, 바람을 넣어 부풀릴 수 있는 단단한 고무 배까지 전부 동원되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촬영이 실제로 진행되었던 피지 섬 현지인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그들이 어디에 산호초와 암초가 있는지에 대해 현지인들이 훨씬 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태미’와 ‘리처드’의 아름다운 장면도 많지만 무엇보다 허리케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중요했고, 재현하는데 큰 노력을 쏟아 부었다. 바닷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피할 수 없는 허리케인을 맞닥뜨리는 상황을 압도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중요했다. 허리케인과 허리케인이 지나간 장면의 일부는 바다 위에서 찍기 극도로 위험했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세트장에서 찍은 후 시각 효과를 입히기도 했다. 배가 부서져서 물이 서서히 차오르는 상태를 재현한 장면과 거세게 몰아치는 바다, 마치 세상을 집어 삼킬 것 같은 30m에 달하는 파도를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영화 속 등장하는 ‘하자나’ 호를 여러 개 제작해 바다 위에 수평유지장치인 ‘짐벌’ 위에 올려놓고, 바다에서 먼저 촬영한 이후, 세트장에서 한 번 더 촬영했다고. 바닷속을 헤엄치는 수중 생물부터 하늘의 구름, 파도까지 모든 것이 정확하게 연속 되어야 했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작진들은 실감나게 극적이고 위협적인 순간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어떤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폭풍 장면을 재현해낼 수 있었다. 허리케인은 대부분 CG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시각효과 뿐만 아니라 감독과 촬영 감독의 협력이었다고 전한다.
DIRECTOR’S INTERVIEW
Q. ‘태미 올드햄’의 책은 언제 처음 읽었나?
A: 대본을 받은 다음에 책을 읽었다. 대본을 읽은 다음에 원작의 이야기에 더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여성이 생존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그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실제 사람들이 경험한 실제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여성이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멋진 영화를 만들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Q: ‘태미 올드햄’을 직접 만난 적 있는지?
A: 먼저 스카이프로 통화를 하고, 나중에 직접 만났다. ‘태미’를 만난 것도 너무 좋았고, ‘태미’가 영화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태미’는 내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애를 쓴다는 사실을 알아줬다. 그래서 우리에게 흔쾌히 마음을 연 것 같다.
Q.: 대부분의 감독들은 물이나 바다에서 촬영하는 걸 싫어한다. 통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영화를 찍다니 흥미롭다.
A: 가능한 한 오래 바다에 머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하려고 노력했다. 하루에 최소 14시간씩 바다에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해야만 실제 배경을 바탕으로 배우들도 실제 상황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고, 표면적인 연기가 아니라 그들의 본성까지 드러내는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는 절대로 가짜 연기를 할 수 없다. 배우들이 힘든 요소들을 감당하도록 도왔고, 촬영한 분량에 여러 효과를 더했다.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효과를 더함으로써 더 생생하게 보일 수 있을 정도에서 촬영을 멈춘다.
Q. ‘태미 올드햄’ 역을 맡은 셰일린 우들리에 대해
A. 자연을 사랑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고 매우 개방적이며 진실한 사람이다. 내가 늘 원하던 성격파 여배우다. 그녀의 감성적 진솔함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Q: 바다에서의 촬영 경험에 대해
A: 우리는 이 영화에 우리가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을 잔뜩 집어 넣기로 결정했다. 이 영화에는 경쾌함과 달달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비현실적이라고 느낄 정도로 처절한 생존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런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정말 영화다울 수 있는 것이다.